[인문]대중속 영웅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 최초 등록일
- 2007.06.25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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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라디오스타, 주몽, 아버지의 깃발을 통해 본 대중속 영웅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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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대가 변하고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회가 변화할수록 그 속에 존재하는 대중문화도 같은 변화를 맞이한다. 과거 라디오로 대표되었던 정보매체는 비디오 시대를 넘어 인터넷으로 넘어 간지 오래다. 그에 따라 대중 속 스타의 모습도 라디오에서 tv로 이제는 인터넷으로 그 무대를 옮겨가고 있다. 이런 시대적 상황에 영화 ‘라디오스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던져줄까?
이 영화에는 왕년의 잘나가던 가수 ‘최곤‘이란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한번의 가수왕 타이틀을 거머쥐고 그것이 진정 자신의 모습이라 믿고 있는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힌 가수 최곤. 시절이 바뀌고 지금은 과거의 화려했던 모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시절을 잊지 못하는 최곤은 과거의 영광에 얽매이는 전형적인 대중속의 만들어진 스타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
이처럼 대중에 이끌려 왜곡되고 확대 해석되는 인물은 우리주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주몽’이라는 드라마는 등장인물 만들기에 너무 치중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주몽을 절대적인 선을 추종하며 지(知)와 덕(德), 예(禮), 무(武)를 고루 갖춘 인격자로 포장시켰으며 소서노 역시 역사기록에 나온 모습보다 당당한 현대적 여인상의 모습을 더 보여주지 않았던가. 오죽하면 닮고 싶은 인물상 순위에 소서노가 첫 번째로 꼽혔을까. 지금으로부터 2000년도 훨씬 전의 인물인데 말이다. 우리는 그들의 진정한 모습과 시대적 상황에 대한 철저한 이해 없이 브라운관에 비치는 모습 속에서 그들을 판단하고 추종한다. 이처럼 대중에 손에 의해 영웅이라는 존재는 그들이 원하고 바라는 모습대로 포장되고 만들어가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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