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음악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6.24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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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단소 공연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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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왜 우리의 정서를 느림이라고 표현하며 그곳에 아름다움이 있다고 하는 것일까? 난 이 공연에 가기 앞서 이런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20일 그 날만을 기다렸고 당일 나는 공연장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공연 당일 우리 과 학우들과 금정문화회관으로 향한 나는 현장감 있는 공연을 위해 제일 첫 번째 줄에 앉았다.
드디어 공연의 막이 올랐고, 처음으로 관현악 합주- 평조회상 중 세령산, 상현도드리 란 곡이 연주되었다. 세령산 에서는 마음이 편안하게 해주는 속도로 기분을 차분하게 해주었으며 상현도드리는 단아한 흥취를 느낄 수 있어 시작곡 으로 아주 제격이었다. 두 번째 곡 수요남극은 쾌활한 장단에 힘차고 씩씩한 가락이 꼭 행진곡을 연상케 하였다. 처음엔 차분히 가라앉았던 마음이 한번에 팍 터지는 듯한 시원함이 공연 도중 느껴졌었다. 세 번째 곡은 산조춤이 곁들어진 공연이었는데, 민속무용의 아름다움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정말로 아름다운 춤사위였다. 네 번째는 거문고, 대금 병주로써 수연장지곡이란 곡이었다. 여기서의 느낌은 마치 꼿꼿한 절개를 가진 선비의 분위기가 풍기었다. 하나의 본질음을 위주로 하여 꿋꿋한 맛을 내어 정악 본래의 정신까지 맛 볼 수 있는 연주였다. 다섯 번째 연주로는 상령산이란 피리독주곡이었다. 이 곡은 노련함이 묻어나는 공연이었다. 지를땐 지르고, 절제할땐 절제하는 노련함이 곡 전반에 보여졌다. 여섯 번째 공연부터는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로 구성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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