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com 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6.24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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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문화.com 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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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의 내용중에 중국인의 비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고, 현재 중국의 유행에 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하지만 요즘 동생에게 중국어 과외를 해주고 있고, 또 중국어 에 관심이 많던 터라 6장, 7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책에서는 중국어≠한자어라 말했다. 물론 많은 한국인들이 한자어와 중국어를 같은 의미로 접근한다. 이 부분에 대한 작자의 지적은 옮은 말이다. 하지만 한글자 한글자가 내포하고 있는 뜻은 같다. 어짜피 한자는 상형문자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외국어 학습의 14세와 15세의 차이’란 파트가 있다. 여기서 나온 맹자-등문공하에 나온 대목에 매우 공감했다. 내용은 초나라의 어느 관리가 자기 아들에게 제나라말을 가르치려 하는데 그때 그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다. 제나라에 가서 지내면 날마다 매질해도 초나라말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이 부분이 웃기기도 하고 기억에 많이 남게 되었다. 초등학교때 중국으로 유학간 나의 모습과 비슷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서양 언어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타민족 속에 들어가 말을 배우는데 14살 이전과 15살 이후는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 14이전에는 그 민족언어가 자기의 모어가 될 수도 있고, 그 언어로 사고하는 시스템이 생겨 그 민족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으나, 15세 이후에는 어렵다고 했다. 내 생각에도 그런것이, 한국에서 오래 지내다 보면 한국인의 정서가 몸에 베이고 머릿속에 들어가서 언어적, 문화적 방면에 흡수력이 약간 딸린다.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과, 여러 가지 색 위에 덫칠을 하는 차이라고 생각한다. 작자는 40년을 넘게 중국에서 사신 분인데도 중국어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니 왠지 나는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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