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게희망을
- 최초 등록일
- 2007.06.23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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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철학 과제로 한 교사상을 담은 꽃들에게희망을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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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에는 줄무늬 애벌레가 등장한다. 이 줄무늬 애벌레는 결국 우리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가 태어난 나뭇잎을 먹으면서 성장하는 애벌레는 부모의 울타리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부모를 제외한 또래집단을 만나게 되는데, 그것이 이 책에는 땅이라는 표현을 쓴 듯하다. 땅에서 만나는 새로운 것들은 그를 황홀할 정도로 신기하게 만들지만 이내 의욕을 상실하고 하늘 높이 치솟은 기둥 하나를 발견한다.
요즘 아이들처럼 꿈이 없는 세대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실습에서 여러 학년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나중에 어른이 되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면, 대부분 얼버무리거나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것은 우리나라 교육이 아이들에게 자기가 잘하고 관심 있는 것을 발견해내서 ‘꿈’과 ‘이상’을 갖게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줄무늬 애벌레가 다른 애벌래 들이 지향하는 이상향인 기둥의 꼭대기를 자신도 이상향이라, 꿈이라 ‘착각’하고 오르려 애쓰듯이, 세상에서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것 - 예를 들면,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갖는 것, 결혼을 잘 하는 것 -에 맹목적으로 휩쓸려 자신의 내면의 그림을 보지 못하고, 소리를 듣지 못하고 헛된 세속적 가치에 매여 살아가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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