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황석영 - 객지
- 최초 등록일
- 2007.06.21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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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황석영 <객지>를 읽고 쓴 1페이지 독후감입니다.
줄거리 + 감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줄거리
바닷가 간척 공사장.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며 열악한 환경에서 일꾼으로 일하는 노동자들과, 그들과 대립하고 있는 고용주의 갈등이 첨예하게 그려지고 있다. 수시로 사람이 바뀌는 공사장 막노동꾼들은 일용직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조합 하나 가질 수 없고, 그렇다보니 임금도 대우도 형편없다. 공사장 5함바에 속한 동혁은 대위와 함께 그런 상황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다른 노동자들에게 서명도 받고 회사 측과 근로 환경 개선과 임금 향상 등을 조건으로 내걸고 협상을 벌일 것을 계획한다. 바다를 메우는 일이라는 것이 보통 힘들고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중간에 부상자도 많이 발생하지만 변변한 보상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던 것이다.
감상
일손은 얼마든지 있던 시대였다. 사람을 사람대접 하지 않고, 아무리 힘든 일을 시켜도 그 사람이 아니더라도 일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았던 사회였던 것이다. 수요보다 공급이 적으니 당연히 경쟁률이 올라갈 수밖에 없고, 상품이나 노동의 질은 딱히 나빠도 상관이 없었던 시대였다. 그러한 상황에서 동혁과 대위가 노동 환경을 개선시켜 보겠다며 나서지만 그 시절의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다. 쟁의를 일으키고 조금만 더 버티면 성사될 일을 포기해버리고 마는 동지들을 보면서 어떠한 기분이 들었을까, 나는 잘 모르겠지만, 폭탄에 불을 붙이는 그 비장함을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걸국 동혁은 시대에 비해서 너무 앞서가고 있었던 것일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