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서경별곡에 대한 기존 연구 자료를 정리하고 (정석가와의 비교고찰도 포함)
새로운 해석을 덧붙인 발표자료입니다.
서경별곡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많은 자료를 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이 레포트를 활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어석연구
Ⅲ. 기존 연구
1. 합가설과 관련된 논의
2. 삽입가요의 수용층에 대한 논의
Ⅳ. 나름대로 바라보는 서경별곡
1. 형태적 완성도와 관련하여
2. “이별가의 또 다른 모습 _ 서경별곡”
Ⅴ. 서경별곡 가르쳐보기
1. 새로운 해석을 수업에 더하는 것이 갖는 문제점
2. 서경별곡이 가지는 독특성과 관련된 수업
- 참고자료 -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사랑과 이별을 떠올리면 우리는 그 안에 여러 가지 농축된 감정을 생각하게 된다. 그것은 누구에게나 한번쯤 있었을 법한 것이기에 보편적이지만, 또한, 각자가 모두 다른 상황을 지내왔기에 그 안에 담긴 마음은 꼭 같을 수만은 없기도 하다. 그렇지만 대체로 공감할 수 있는 것은 사랑은 봄비처럼 설레고 따뜻한 것이며, 이별은 겨울비처럼 쓰리고 차가운 것이라는 점이다. 이것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만 해당하는 말은 아니며, 전혀 다른 시대를 살았고, 또 살게 될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고,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과거의 사람들이 겪은 이별은 어떤 것이었을까. 과거 우리네의 이별에 관한 태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가시리>형으로 이 유형의 작품에 표현된 이별은 김소월의 진달래꽃에 담긴 이별로 이어지게 된다. 이는 이미 우리의 머릿속에 각인된 인고와 순종의 미덕을 갖춘 여인의 모습 즉, 이별의 공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흔하지는 않지만, <서경별곡>형으로 여기에서는 그것과 다른 이별의 모습 즉, 이별 앞에서 좀 더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이 표현 된다. 본고에서는 <서경별곡>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해 보고자 한다. 그러면 지금부터 서경별곡 속에서 이별 앞에서 상처받고 괴로워하는 우리네의 모습을 찾아보도록 하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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