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렌마트의 희비극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7.06.20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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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뒤렌마트의 희비극
목차
1. 서론
2. 뒤렌마트의 희비극
2.1. 연극의 목표
2.2. 비극에서 희비극으로의 전환
2.3. 희비극의 특성
2.3.1. 그로테스크
2.3.2. 역설
3. 결론
참고문헌
Zusammenfassung
본문내용
1. 서론
19C의 극작가 루브린스키는 비극만이 우리의 理想에 적합한 예술장르임을 지목하면서 비극과 희극의 중간장르는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Es gibt keine Tragikomödie, sondern höchstens eine Tragödie, in der die Personen Geistesfreiheit genug besitzen, sich durch den Intellekt über ihr Los scheinbar zu erheben und es zu verspotten. (사람들이 지성을 통하여 그들의 운명을 극복하고 그것을 조소할 수 있는 정신적 자유를 충분히 소유하는 것은 희비극이 아니라 비극이다.)
인간은 삶 속에서의 갈등을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희극보다는 엄격한 형식의 예술장르인 비극이 사회적 정당성을 지닌다고 루브린스키는 보았다. 이는 아직도 유럽의 연극이 주인공의 신분상의 차이에 의하여 비극과 희극을 구분하던 아리스토텔레스의 견해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던 중 두차례의 세계대전은 예술과 미학에 관한 견해를 바꾸어 놓았다. 뒤렌마트는 순수비극의 가능성을 부정하기에 이른다. 그는 비극적인 내용을 표현하는 데에는 비극의 형식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통찰하였다. 뒤렌마트는 복잡한 현대사회를 감정이입에만 의존하여 표현하기란 불가능하다고 보고 그에 대한 대체방안으로 희극이론을 제시하였다. 그는 「연극의 제문제」에서 자신의 연극에 관한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그는 극 이론가는 아니었지만, 작가나 무대감독으로 활동하는 동안 실제작품 속에서 극이론을 시험해 가며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커다란 연극적 성과를 거두었다.
뒤렌마트는 현대 세계의 정체는 더 이상 알아보기 어렵고 극복할 수 없을 정도로 변모되어 버렸다고 보았다. 과학문명의 발달은 인류에게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 주며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지만, 동시에 정신적 피폐함도 가져다 주었으니, 인간의 삶은 극도의 불안과 혼돈 속에 빠져 사회적 갈등과 모순을 극복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그는 현실속에서 도덕성을 인식하고 도덕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였다. 뒤렌마트의 극론은 갈등속의 인간의 모습을 묘사하여 관객에게 제시함을 목표로 삼았다. 관객이 선입견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극의 기본요소를 효과적으로 이용하여야 한다는 것이 뒤렌마트의 극작술이다. 그는 관객에게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려하지 않는다. 그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여 관객이 볼 수 있도록 제시만 하는 것을 극작가의 과제로 삼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