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6.20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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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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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이 책을 어떻게 읽게 됐는지 기억이 없다.
한창 책에 몰두해 있던 때라 신간이 나오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사다보니 운 좋게 이런 보석 같은 책이 내게 온 것 같다. 아니면 이 책을 구입한 2004년도만 해도 내 품안에 있을 것 만 같던 큰 애가 조금씩 반항하고 뛰쳐나가려던 조짐이 보여 불안한 마음에 선생님들은 어떤 가르침으로 애들을 이끌고 있을까 궁금해 해서 이 책이 눈에 띄었던 것도 같다. 또 아니면 어릴 적 꿈이 선생님이었던 기억이 되살아난 걸까...
어찌되었든, 어떤 이유이든 간에 ‘보석 같은 책’ 이 내게 온건 엄청난 행운이다. ‘보석 같은 책’ 이보다 더 나은 표현이 있다면 붙이고 싶을 정도로 이 책은 내게 많은 감정들을 일깨워준 책이다.
책의 내용은 간단하다.
사범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 여선생님이 쓰레기처리장이 인접한 초등학교에 부임해 처리장 인부들의 자녀들과 여러 가지 사건들을 같이 겪으며 가르침과 배움에 대한 이해를 새로이 해 나간다는 평범한 내용이다.
나는 먼저, 이 책의 주인공인 고다니 선생님에 대해 애기하고 싶다.
고다니 선생님은 내가 큰애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면서 이런저런 선생님이 큰애 담임이 되면 좋겠다며 그려왔던 그런 선생님이다. 누구나 마음속에 그리는 선생님다운 선생님이다. 선생님다운 선생님이라고 해서 곧고 바르고 엄하며, 항상 바른말만 한다는 걸로 받아들여선 안된다. 내가 말하는 선생님다운 선생님은 순수하고 마음 약하며, 엄마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고르게 사랑받으며, 따뜻한 아이들로 만들 줄 아는 그런 선생님을 말하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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