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원근법의 소실점
- 최초 등록일
- 2007.06.20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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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상예술의 이해-원근법과 소실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소실점은 원근법의 공간에서 ‘웅장함’과 ‘깊이’를 만들어내고, 주체의 시점을 대변할 뿐만 아니라, 앞서 언급한 공간의 무한성을 조직한다. 소실점은 원근법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초기 르네상스 화가들에게는 소실점의 개념이 없었다. 그들의 방식대로 제작된 회화를 관찰해 보면, 우리는 우리의 눈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으며 이것은 르네상스 회화의 재현 방식에는 충족되지 않는 원근법의 형태였다. 화면상 모든 선들은 현실에서 실제로 수렴하고 있지는 않지만 재구성된 화면상에는 분명 한 점 속에 소실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은 무한한 공간을 나타낼 수 있는 원근법의 완성성에 큰 일조를 한다. 무한한 공간은 결국 이런 방식으로 한 점으로 표현이 되는 것이다. 즉, 소실점의 존재자체가 원근법을 실제세계의 재현방식으로 규정지을 수 있는 큰 이유가 되는 것이다. 만약 이런 소실점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떤 것이 멀리 있는 사물이고 어떤 것이 가까이 있는 사물인지 구분할 수가 없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판단 기준의 부재에 기인한다. 소실점은 관람자가 그림을 바라보는 시선의 중심점을 가리킨다. 관람자는 그림을 바라봄으로써 이미 화가가 설정해 놓은 하나의 중심점을 중심으로 해서 구성된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다. 즉, 관람자는 자기 의지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보여 지도록 한 것을 볼 수밖에 없고 따라서 관람자의 눈은 원근법의 규칙에 종속된다. 원근법은 이로써 리얼리즘을 실현시킬 수 있었고, 재현이 새로운 종류의 “진실”에 접근할 수 있다는 인상을 창조하였다.
참고 자료
시각의 현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