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학 해석학 수용이론
- 최초 등록일
- 2007.06.18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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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장에서 다뤄지고 있는 현상학, 해석학, 수용이론은 1차 대전 전후부터 길게는 1970년대까지 영향력을 발휘했던 철학적 사고와 문학이론이다. 1920년대를 전후하여 유럽은 1차 세계 대전 이후의 극심한 가치관의 혼란 상태를 경험한다.
목차
1.현상학
2.해석학
3.수용이론
본문내용
1 . 현상학 [現象學, phenomenology]
(1) 에드문트 후설 [Edmund Husserl, 1859.4.8~1938.4.26]
독일의 철학자 에드문트 후설이 해체되는 문명에 절대적인 확실성을 부여해 줄 새로운 철학적 방법을 개발해내고자 했던 것은 이데올로기적 위기의 맥락이였다. 후설은 이 혼란스런 세상에서 우리가 어떤 것을 명확히 알고 확신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탐구하려 했다. 그것은 “확실성에 대한 추구”였다. 후설의 결론은, 우리가 사물의 존재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사물들이 의식 속에서 직접적으로 우리에게 나타나는 모습은 확신할 수 있다”, 즉 대상들이 세계 속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 아니라 “의식에 의해 정립된 혹은 ‘지향’된(intended) 사물들로 간주될 수 있다”라는 것이다. 실재하는 대상이 우리 의식/정신 속에 지각되는 모습으로 환원되어 순수한 현상’(phenomenon)으로 다루어져야 하고, 이것만이 지각에 대한 유일한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후설의 ‘현상학’은 ‘사물이 의식에 현상되는 것을 가장 확실한 것으로 간주하는 과학’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현상학은 그 이전의 칸트의 철학처럼 선험적인 탐구방식이었으며 그에 관계하는 인간주체 혹은 개인의 의식은 선험적 주체였다. 현상학은 바로 의식 자체의 구조들을 드러내고 그러는 가운데 현상들 자체를 드러낼 것을 주장하였다. 우리는 후설의 지향적 의식이론이 존재와 의미는 항상 서로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어떻게 제시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주목할 수 있다.
현상학이 한편으로 알 수 있는 세계를 확보했다면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 주체의 중심성을 확립하였다. 문학비평의 영역에서 현상학은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현상학적 비평은 현상학적 방법을 문학작품에 적용하려는 하나의 시도이다. 후설이 실재 대상을 괄호에 넣었듯이 문학 작품의 실제적인 역사적 맥락 작가 작품 생산의 조건들 독자 대중은 무시된다. 그 대신에 현상학적 비평은 텍스트 밖에 있는 것으로부터도 영향을 받지 않고 내재적인 독서를 목표로 한다.
참고 자료
① 해석학 입문 / 노정학 ; 박상로 ; 이종근 [공]지음 서울 : 교우사 , 2002.
② 현상학 / 한전숙. 서울: 민음사, 1996.
③ 수용미학의 이론 / 로버트 C. 홀럽 지음 ; 최상규 옮김 서울: 예림기획,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