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왕 여인의 죽음을 읽고. 청나라 여인들의 강인한 삶과 시대의 일면
- 최초 등록일
- 2007.06.18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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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왕 여인의 죽음` 서평입니다. ^^
후회 없으실 겁니다 ^^
목차
청나라 여인들의 강인한 삶과 시대의 일면
1. 들어가며
2. 과거를 불러오는 세 가지 사료
3. 왕 여인의 삶과 죽음
4. 수 많은 왕 여인들의 삶과 역사의 흐름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저자 조너선 스펜스는 프랑스의 아날 학파를 포함한, 역사를 좀더 유연하며 창의적인 각도에서 연구하고자 한 새로운 사학자들 가운데가장 두드러진 업적을 이룬 한 사람이다. 역사를 큰 맥락 속에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접근하면서 동시에 섬세하고 면밀하게 살펴본다는 대체적인 원칙 하에 스펜서는 여러 권에 걸쳐 중국에 관한 매우 풍요롭고 예리하면서 깊은 이해를 담긴 연구를 이룩하여 지금에 와서는 서양에서 중국사 연구사로서 독보적인 존재로 알려져 왔다.
모든 저서를 통해 스펜스가 거듭 강조하는 것은 역사의 큰 맥락이 얼마나 작은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에 절대적이며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가, 그리고 비록 넓은 안목으로 볼 때는 눈에 잘 띄지 조차 하지 않는 개인 개인의 삶 또는 삶의 자질구레한 측면들이 그 얼마나 그 나름의 절대성을 지니는 실존적 경험이며, 나아가서는 큰 맥락 속에서 역사의 한 바탕을 이루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이 책 ‘왕 여인의 죽음’은 전체의 역사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보면 , 저자의 표현대로 ‘작은 위기’밖에 조성되지 못하는 작은 사람들, 즉 ‘교육받은 특권층에서 제외된 농부들, 삯일꾼 들 및 그들의 아내들’을 주인공으로 다루고 있으며 또 이런 작은 사람들의 작은 위기에 대한 관심은 그의 여러 저서에서 발견되듯 저자의 끊임없이 일관된 관심사이기도 하다. 그러나 때때로 그는 어쩌면 그냥 간과되기 쉬운 큰 인물의 사적이며 세밀한 측면에 예리한 관찰의 초점을 모으기도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