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반딧불의 묘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6.17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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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반딧불의 묘 책,영화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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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역 기둥에 기대어 힘없이 축 늘어져 있는 세이타, 남루한 옷과 추리한 모습에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다. 전쟁이 만들어낸 비극적인 죽음과 슬픔, 그리고 이유 없이 고통 받아야만 했던 수많은 아이들. 세이타의 품속에서 나온 녹이 슬어있는 알사탕 통을 발견한 역무원은 그것을 주워들고는 캄캄한 풀숲으로 던져버렸다. 그 속에서 하얀 이물질들이 때구루루 굴러 나왔다. 이것이 세이타의 여동생 세츠코의 뼈라는 사실을 몰랐지만 후에 세이타가 사탕 통에 뼈를 넣는 것을 보고는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세츠코가 그렇게 좋아하던 사탕의 통에.. 일본은 공습으로 인해 마을이 온통 불바다가 되었다. 세이타는 세츠코를 업고 안전한 곳을 찾아 대피하였다. 공습으로 인해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는 생사조차도 알지 못한다. 전쟁 전에 그들은 꽤 넉넉하게 살았던 집안이었지만 한순간에 남매는 모든 것을 잃었다. 그저 공습을 피해 생명을 부지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최우선이었다. 친척집 아주머니 덕으로 그 집에 얹혀살기는 하지만 훤히 다 보이는 차별대우로 남매는 그곳을 떠나 방공호 굴로 자리 잡는다. 얼마동안은 평온한 시간이 지속되었지만, 음식이 떨어지고 남매는 점점 쇠약해져갔다. 큰소리로 ‘오니짱 오니짱’ 하며 오빠를 부르던 귀여운 세츠코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귀 기울여야 들릴 정도로 작아지고 힘없는 세츠코의 목소리에 너무나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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