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클린트이스트우도 작가론

소개글

완전작가로 추앙받고 있는 클린트이스트우드의 영화세계를 집중적으로 파해쳐본다,

목차

Ⅰ.나보다 먼저 살았던 사람의 충고 같은 영화
Ⅱ.담백하지만 진지한 미장센
Ⅲ.감독의 얼굴, 배우의 얼굴
Ⅳ.서부영화를 버린 카우보이
Ⅴ.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성적 재현
Ⅵ.마지막 카우보이
Ⅶ.참고문헌

본문내용

Ⅰ.나보다 먼저 살았던 사람의 충고 같은 영화
누구나 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이름을 들어 봤을 것이다. 그리고 배우 출신의 영화감독이나 제작자를 본 일도 많이 있다. 배우출신의 감독이나 제작자들은 자신의 명성을 하나의 영화홍보 수단으로 생각하고 질이 낮은 영화를 만들어 흥행에서 실패하거나 평단에서 낮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그는 서부영화의 최고의 히어로였고, 지금은 허리우드 최고의 거장의 자리에 올라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자신의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노익장이라는 키워드를 현실에서 발휘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의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 같은 엄청난 스케일이 있는 것도 아니며, 팀 버튼과 같은 자신만의 독특한 영상미가 있는 것도 아닐 것이다. 게다가 코엔 형제와 같은 유머가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에서는 그런 작은 기교들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마치 주변에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은 나의 일을 꽤 뚤어 보면서도 무심하게 하는 이야기 같다. 나에게 당장 필요한 것보다는 늘 더 멀리의 일을 이야기해주는 그런 말들 같은 영화이다. 그리고 마치 오랜세월을 살아오면서 이런 저런 꼼수보다는 정직하게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을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그의 이야기는 솔직하다. 쓸데 없는 감정을 속이는 여러 기법을 그는 이용하지 않는다. 좀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달 할뿐 그이야기를 전달하기위해 다른 장치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 마치 그의 영화에서 그가 늘 말하듯, 어떠한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은 어떠한 기교나 투지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음을 알고 있는 듯하다.

참고 자료

퍼펙트 월드(1997),
스페이스 카우보이(2000),
미스틱 리버(2003),
밀리언달러 베이비(2005),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