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 독일문학
- 최초 등록일
- 2007.06.15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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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60년대 독일 문학 사조에 관한 내용입니다.
목차
1960년대 독일문학사조
1. 1960년대 문학의 정치화 성향
2. 노동세계의 문학
3. 기록극
4. 소설문학의 다양한 전개
하인리히 뵐
귄터 그라스
지크프리트 렌츠
본문내용
1960년대 독일문학사조
1. 1960년대 문학의 정치화 성향
서독의 1960년대는 변화와 격동의 과도기였다. 전후 반세대에 걸쳐서 이룩한 경제적 안정이 1960년대의 문턱을 넘어서며 베를린 장벽의 구축이라는 정치적 충격과 마주치게 되었다. 서방측의 비호 아래 구체제 복구와 산업 사회의 건설에 몰두해 온 독일인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젊은 세대의 작가와 지식인, 노동자들의 의식은 이를 계기로 정치와 경제의 엇물림 속에서 진로와 변화를 겪게 되었는데, 이것은 사회민주주의의 세력의 신장으로 나타났다. 1960년대의 서독은 정치적으로 보수 세력이 퇴조하고 혁신 세력이 부상하는 좌우 교체의 시기였다. 1969년 선거에서 사민당과 자민당의 진보연합세력이 근소한 차이로 기민당과 기사당의 보수연합세력을 누르고 승리했다. 서독 정부수립 20년 만에 처음으로 진보혁신세력이 권력을 장악하게 된 것이다.
3. 기록극
1960년대 중반에 극작가 페터 바이스는 <정치적 관여로부터 작가가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견해>에 정면으로 반대하고, 자기에게 중요한 것은 <누가 나의 작업을 필요로 하며, 내가 쓴 글이 이 세상을 살 만하게 만드는 데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가>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문학의 정치적 참여에 대한 작가의 소신을 단적으로 표현한 이 말은 1960년대의 노동자 문학뿐만 아니라 연극분야에서도 정치적 참여가 매우 적극적이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경향은 기록극의 형태로 나타났다. 이 참여극은 꾸며 낸 허구의 창작을 기피하고 기록으로 남아 있는 사실적 증빙자료들을 소재로 택하여 구성하는 것이다. 물론 객관적 소재라 할지라도 작가의 개인적 안목에 의하여 선택, 구성 되므로 주관적 조작의 과정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기록극은 역사적 과거와 거기서 비롯된 사회적 모순을 현재의 시점에서 밝힘으로써 그것을 청산, 극복, 변혁하려고 시도한다.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하여 몇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관객의 허구적 체험과 공감을 유발하는 모든 환상적 요인을 배제하고 관객의 냉철한 성찰을 가능케 하는 논리적 요인을 강조한다. 극중의 문제성이 관객의 현실과 결합하여 참여의식을 불러일으키도록 하기 위하여 대체로 폐쇄적 형식을 기피하고 <개방적 형식>을 사용한다. 기록 증빙 자료를 인용할 때, 개인적 요인을 제거하고 그것을 일반화, 사회화, 전형화하여 보여 줌으로써 그것이 과거의 일회성에 머물지 않고 항상 현재와 관련되도록 한다. 그러나 정치적 의도를 실현하기 위하여 너무 사실적 기록의 가치만 강조하다 보면 문학작품으로서의 창조적 예술성이 저하되는 것이 기록극의 단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