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국어정서법 - 우리말 잉여표현
- 최초 등록일
- 2007.06.15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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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말 잉여표현
목차
1. 잉여표현의 개념
2. 잉여표현의 유형
3. 잉여표현의 기능
4. 강조 기능이 없는 잉여표현
5. 잘못 사용된 잉여표현의 예
6. 문제점 및 맺음말
본문내용
음성적 잉여표현
덧붙은말에 의미정보과 없어서 덧붙은말이 첨가되더라도 효율적인 의미전달에 기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이른바 ‘군말’로 불리는 음성적 잉여표현이다. 군말은 말할이 개인의 말버릇으로 의미 없이 발화하거나 다음 말이 얼른 생각이 나지 않아서 어떠한 음성적인 기호만 덧붙여서 표현하는 것이다.
(5) ㄱ. 에, 에, 저로 말씀드리자면, 에~ ……
ㄴ. 이제부터는 말이야 절대로 밤 세우지 마라.
ㄷ. 저~기, 연필 좀 가져 오너라.
(5)에서 밑줄 그은 요소들은 이에 대응되는 본디말이 없으므로 문장속의 다른 요소와 의미나 음운적 측면에서 중복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자체에 구체적인 전달 의미를 가지지 않았다. 따라서 이러한 덧붙은말은 주로 입말로만 발화되고 글말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 이들은 잉여적이기는 하지만 아무런 전달 의미가 없다는 점에서 뚜렷이하는 표현과는 차이가 난다.
음성적 잉여표현에는 전달 의미는 없지만 말할이의 측면에서 볼 때 기능은 있을 수 있다. 앞의 ‘에에, 말이야, 저기, 안 있나’ 등은 들을이를 대상으로 한 전달 의미는 없지만, 말할이가 ‘발화를 위하여 말할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는 기능’, 혹은 ‘말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기능’ 등을 가진다. 그러나 이러한 기능은 말할이 자신이 발화를 쉽게 하려는 목적에서 나온 것이지, 들을이를 배려하여 의사 전달을 효율적으로 하려는 목적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이러한 점에서 (5)에 제시된 표현은 뚜렷이 하는 표현의 범주에서 제외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