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낭만주의 발레 지젤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6.14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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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낭만주의 발레 지젤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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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발레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다.
여고 무용시간에 잠시 발레를 배운 적이 있다. ‘발레를 배운다니!’ 여고 때 몽글몽글한 마음으로 한 것 부풀었건만 실제 접해 본 발레는 (지금은 이름도 기억 안 나는) 따라 하기 힘든 어려운 동작들로 점점 지루해지기만 했다. 정말 보기에만 우아하지 아무나 할만한 무용이 아니구나 싶어지면서 그때 아주 강하게 발레에 대한 먼 거리감을 품었다.
게다가 그 당시 무용을 배우던 친구들이 대학을 가기 위한 방편이라며 갑자기 고1,2때 발레로 진로를 바꾸는 보기에 그리 안 좋은 경우들을 몇몇 보았던 터라 발레에 대한 선입견 아닌 선입견까지 가지기도 했었다.
그러다 다시 발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강수진 발레리나의 다큐멘터리와 몇 해 전에 ‘빌리 엘리어트’ 라는 영화를 보면서이다. 특히 ‘빌리 엘리어트’는 파업 중이었던 광부 아버지가 권투를 배우러 다니는 줄로만 알았던 막내 아들이 발레를 하고있었단 사실에 반대만하다 아이가 춤추는 걸 넋 놓고 바라보는 장면. 배신자라는 낙인을 무릎 쓰고 빌리의 오디션경비를 마련하기위해 파업을 중단하게 되는 부분, 로열 발레스쿨 오디션 장면 등은 영화 전반적인 감동뿐만 아니라 영화의 소재였던 발레에 대한 내 오랜 거리감을 좁히고 편견을 버리며 새로운 감동에 대해 눈 뜨게 만들었다.
그렇게 눈을 떴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불성실함으로 발레는 꾸준히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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