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최척전을 읽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07.06.14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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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척전을 읽고나서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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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제와 같은 여러 가지 일로 바빠 친구들을 만나지 못할 때, 그들의 소식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싸이월드’와 같은 인터넷 매체를 들 수 있다. 그 네모진 칸에는 친구들의 웃음과 눈물과 작은 한숨과 여러 추억들이 색색의 조각들로 끼어 맞춰져 있다. 그것들을 바라보노라면, 비록 표면적인 텍스트이긴 하지만 그들의 심중을 들여다보는 것만 같아 친구들과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걔 중엔 ‘사랑’에 지쳐 몹시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있다. 도대체 사랑이 무엇이기에 이들은 이렇게 지치고, 힘들어하는 걸까. 다이어리에는 사랑의 고통이 절절 배어나오고 있고, 게시판에는 사랑에 관련된 글귀들이(그것도 슬픈 내용의) 펑퍼짐하게 자리 잡고 있다. 사랑에 외면당하거나, 사랑에 배신당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사랑을 하고 있는 아이들도 지쳐서 그 고통을 여러 모양으로 토로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작품들을 읽으면서 그 ‘사랑’이라는 복잡하고도 예쁜 것에 대해 조용히 생각해보게 되었다.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자 주인공들은 외모도 출중하고, 재주도 뛰어나다. 비록 가난하기는 하지만 학문에 큰 뜻을 둔 이도 있고, 원래 그 기량이 뛰어나기에 속세에만 묻히는 일이 없다. 설령 묻힌다 하더라도, 원래의 총명한 기운 덕에 여러 곳에서 득을 본다. 그리고 이내 그들은 꽃잎에 어린 맑은 이슬과도 같은 여인들에게 반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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