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구비문학의 현대적 전승
- 최초 등록일
- 2007.06.11
- 최종 저작일
- 2007.01
- 1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현대사회에서는 구비문학이 어떤식으로 전승되며 앞으로 구비문학의 미래를 조명해보는 글입니다. 기말레포트로 A+받은 내용이니 많은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목차
* 1. 서론 2~3쪽
* 2. 구비문학의 현대적 양상 3~8쪽
(1) 구비문학의 현대적 전승 4~6쪽
(2) 현실세계에 투영된 구비문학 6~7쪽
(3) 대중적 전파․통신매체와 구비문학 8~9쪽
* 3. 결론 (구비문학의 미래) 9~11쪽
본문내용
구비문학을 ‘과거적인 것’으로 치부하는 데는 하나의 그릇된 관념이 전제돼 있다.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것’만을 구비문학으로 보는 관점이 그것이다. 오래 전부터 전해 오는 이야기나 노래 등이 구비문학의 아주 중요한 부분임은 두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구비문학의 ‘부분’일 뿐이다. ‘글로 된 문학’이 그런 것처럼, ‘말로 된 문학’에는 전 시기부터 전해온 것과 현재적으로 창조, 향유되는 것이 공존한다. 과거로부터 전승되는 `아기장수 전설`과 일시적 현재적으로 퍼지는 ‘진인출현설’의 공존은 그 좋은 예가 된다.
그 사정은 오늘날에도 다르지 않다. 과거로부터 구비문학 유산이 이어져 내려오는 한편으로 새로운 구비문학이 창조, 향유되고 있다. 그 새로운 구비문학이란 일시적으로 존재하다 사라질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꼭 그러리라고 장담할 수 없다. 그중 일부가 후세에까지 전해지지 말란 법이 없다. 더욱 중요한 것은, 후세에까지 전승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 문학적 의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현재적으로 존재하는 구비문학은 그것대로의 존재의의를 지닌다. ‘진인출현설’이 그러했었고, ‘최불암 시리즈’가 또한 그러하다.
구비문학의 현재성은 기록문학에 비하여 오히려 더 두드러진 것이라 할 수 있다. 텍스트로 남아 전승되는 기록문학과 달리 말의 문학으로서의 구비문학은 항상 ‘현재형’으로 실현되면서 의의를 발현한다. 백 년 전의 이야기와 10년 전 이야기가, 어제의 이야기와 오늘의 이야기가 다른 것이, 심지어 10분 전의 이야기와 지금 이 순간의 이야기가 다른 것이 구비문학이다. 구비문학은 현재진행형의 문학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우리가 알게 모르게 구비문학은 계속 진행중이라 여겨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