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대한민국사 2편
- 최초 등록일
- 2007.06.09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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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홍구 교수가 지은 대한민국사의 2편을 읽고 쓴 독후감겸 서평입니다.
목차
Ⅰ. 책장을 덮으며
Ⅱ-1. 배우지 않은 역사? NO, 우리는 분명 배웠다.
Ⅱ-2. 이 죽일 놈의 민족주의
- 불난 호떡집과 베트남 학살, 테러리스트냐 의사냐
Ⅱ-3 좌 vs 우, 빨간색과 파란색은 보란색이 될 수 없다
- 박정희와 김일성
Ⅲ. 글을 마치며
본문내용
Ⅲ. 글을 마치며
책을 읽으며 역사의 ‘만약’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물론 ‘역사에 만약이란 없다’는 것이 상식이지만 이 책 속의 근현대사는 읽으면 읽을수록 ‘만약, 이랬다면........’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내용이 너무 많다. ‘만약 우리나라가 베트남전쟁에 파병되지 않았다면’, ‘만약 1920년대에 조선일보의 재정 상태가 건강해 밤의 대통령에게 넘어가지 않았더라면’, ‘만약 김일성이 남한에 있었더라면’ 이러한 만약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은 다시 ‘역사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해준다.
이 책은 분명 우리에게서 묻어두고 싶은 어두운 과거일수도 있다. 그러나 역사는 어둡고 밝음을 떠나, 긍정적인 면이든 부정적인 면이든 정확히 밝혀질 필요가 있다. 그 곳에서 가치를 추출해 내는 것은 우리의 몫일뿐이다. 때로는 부정의 극에서 최상의 긍정을 찾을 수 있는 것이 역사이며, 그래서 역사는 모름지기 끝까지 추구해야 그 의미에 도달하게 된다. 마지막으로「조선왕 독살사건」으로 유명한 이덕일 씨의 말로 끝맺음하고 싶다. 우리 역사의 밝은 면만 보려는, 그래서 긍정적으로만 서술하려는 자세는 아름다운 것이지만, 세상을 아름답게 보려 한다고 해서 객관적으로 세상이 아름다워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또한 역사를 그렇게만 본다면, 역사 연구에 반드시 필요한 ‘반성’을 배제하게 된다고.
반성 없는 역사는 미래가 없다.
미래가 없는 역사를 어디에 쓰겠는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