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연극 산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6.08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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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과학연극 <산소>를 보고 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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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번 처음 관람한 연극이였던 경로당 폰팅 사건에 사실 조금은 실망을 했던지라 이번 연극은 제목에서 더욱 기대를 할 수 없었다. 과학연극이라는 것이 인문계열이면서 예체능 계열의 전공을 하는 나로선 생소할 수 밖에... 과학적 기본 지식이 필요하진 않을까 싶기도 하고 ... 연극이 시작되며 연극에 대한 기대가 없는 만큼 부담없이 연극을 관람하기 가장 편한 자세를 취했다.
작품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니 산소는 과학과 예술이 합쳐졌다는 뜻의 신조어인 ‘사이아트(sciart)’라는 문화장르의 작품으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로알드 호프만 박사와 공동으로 집필하였다고 한다. 이 연극은 노벨상 위원회와 3명의 과학자들을 통해 인간의 욕심과 명예욕을 희화적으로 보여준다. 이 작품은 21세기와 18세기를 넘나들며 전개된다. 스웨덴 국립과학아카데미의 노벨 화학상 위원회는 노벨상 제정 이전에 활동한 과학자 중 ‘산소’를 처음 발견한 사람에게 ‘제1회 거꾸로 노벨 화학상’을 수여하기로 한다. 연극은 다시 18세기로 돌아가 산소를 처음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3명의 실존 과학자 셸레, 프리스틀리 그리고 라부아지에의 다툼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18세기 과학자들이 산소를 발견하는 과학 실험이 무대 위에서 펼쳐졌다. 무대공연의 예술성과 과학적 지식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었고 연극과는 얼핏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과학이 소재가 되었다는 점과 실감을 높이기 위해 무대에서 실제로 산화수은을 가열해서 산소를 발생시키는 실험을 한다는 점이 독특했다. 또한 세 사람의 갈등 관계를 극적으로 표현해 더욱 흥미롭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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