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이룬 참선 - 구운몽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6.04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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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운몽 독후감, 당시 시대적 배경도 언급
김만중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이 책을 우리 학교의 정석학술정보관에서 빌렸다. 삼국유사 과제를 준비할 때부터 일찌감치 빌려두었다. 구운몽은 깨끗한 책이 없었다. 내가 빌린 책이 그나마 깨끗한 편이었지만 그것도 요즘 말로 하면 안구에 습기가 찰 정도였다. 이 책은 사씨남정기와 합본으로 되어 있어 다른 책을 빌릴까 보았지만 앞서 말한 대로 워낙 오래된 것들이었고, 심지어는 세로로 인쇄된 책까지 있었다.
책의 저자 구운몽은 17세기 조선이 낳은 탁월한 소설가로 자는 중숙이고 호는 서포이다. 김익겸의 유복자로 태어난 김만중은 모친 윤 씨의 학업에 대한 깊은 관심과 배려로 일찍부터 벼슬길에 올라 대제학, 판서 등에 이르렀으며 사후에 그의 공적을 표창하여 시호를 문효공이라 하였다.
한문학에서뿐만 아니라 특히 국문학에 대해 깊은 조예를 가지고 어느 나라 문학이든 그 나라의 모국어에 기초해야 한다는 정당하고도 진보적인 견해를 피력했지만 숙종의 왕비 폐출에 상소한 것으로 인해 남해에 유배되어 결국 거기서 생을 마쳤다.
김만중이 구운몽을 쓴 시기는 조선 후기 숙종 때였다. 당시 문학의 영역은 양반위주에서 서민층으로 확대된다. 이러한 서민문화의 등장으로 평민의 문예활동이 커지고 시조창이 보편화되고 사설시조가 활발하게 창작되는 등의 변화가 일어났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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