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엔트로피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7.06.03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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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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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 나는 조금 놀랐다. 왜냐하면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과 너무나 비슷했기 때문이다. 정리되지 않은 내 생각을 리프킨이 과학적인 근거들과 함께 정리해서 책으로 펴 낸듯한 느낌이었다. 예를 들어 집이 새로 지어지는 것을 보고 있을 때면 전기배선이나 수도관 같은 것이 복잡하게 엉켜있는 것을 상상하게 되고 헌 집이 허물어짐으로 인해 생기는 쓰레기 같은 문제들에 괜스레 머리가 복잡해지고는 했다. 아무래도 내 생각은 책에 비해 아주 기초적이고 작은 것일 테지만 말이다. 리프킨은 엔트로피라는 책을 통해 열역학 제 2법칙이라는 생소한 개념으로 독자들에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본질을 알려주고 그에 따른 의식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엔트로피란 열역학 제 2법칙으로 자연현상의 변화가 자연적 방향을 따라 발생하는가를 나타내는 척도이다. 모든 것은 유용한 것에서 무용한 것으로 바뀌며 그것을 되돌릴 수는 없다고 말하며 이 개념을 세상의 모든 분야에 적용시켜서 우리가 변화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에너지를 사용하기 전과 후의 에너지 총량은 같아서 사라지는 에너지는 없지만 이미 사용한 에너지로 같은 일을 하게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즉 엔트로피가 증가한다는 것은 사용이 불가능한 에너지가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하게 되는 것이다. 모든 것을 ‘에너지’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과학기술의 발전은 엄청난 엔트로피의 증가를 의미하며 이것이 결국 최대에 달했을 때, 지구는 멸망하게 되는 것이다. 엔트로피를 ‘환경오염’이라는 단어로 생각해 볼 때 우리는 이미 엔트로피의 증가가 적정수준을 넘어섰고, 이대로 방치해 두었다가는 곧 무질서의 최대치에 이르러 자원의 고갈과 함께 지구가 멸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태어난 것은 죽는다’와 같이 우리가 당연시 여겨왔던 자연적 진리를 법칙으로 서술 한듯하지만 인간을 위한 것이라고 믿어왔던 ‘발전’이란 것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발전이란 것이 자연적이 아닌 것임에 따르는 것이다. 자연에 대한 반대의 과정은 무질서에서 질서로 옮겨가는 과정이며 이것은 자발적인 아닌 인위적인 통제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른바 발전에 의해 더 질서 있는 물질적 환경을 만든다는 것은 동시에 다른 한 편에 그보다 더 큰 무질서를 만들어 낸다는 즉 자연세계에서의 인공적 변화가 회복할 새도 없이 엔트로피를 빠른 속도로 증가시킨 다는 것이다. 생산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유용을 무용으로 바꾸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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