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졸업 당시 사용했던 논문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연구사 검토
2. 연구목적과 방향
Ⅱ. 김수영 시의 현실인식
1. 서정시의 현실인식
2. 온몸의 시학
Ⅲ. 부정과 긍정의 시적 변증법
1. 혁명의 좌절과 자기풍자
2. 역사에 대한 긍정과 사랑의 변주
Ⅳ. 결론
본문내용
1. 연구사 검토
김수영은 1947년 동인지 『詩人部落』에 「廟廷의 노래」를 발표하면서 시작 활동을 전개하였다. 김윤식과 김현은 그를 가리켜 서정주·김춘수와 함께 ‘해방이후 한국시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미친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1968년 그가 사망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에 대한 평가는 다채롭게 이어지고 있다. 70년대에는 ‘영웅적 시인’으로 추앙 받았으며 ‘김수영 신화’라 불려 질 정도로 그의 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정상균은 김수영의 영향력에 대해 “4·19 이후 새로 시를 쓰려고 하는 시인은 그냥 지나갈 수 없는 길목에 김수영이 자리 잡고 있”다고 진술하고 있다.
김수영에 대한 그간의 연구는 크게 내용적인 면과 형식적인 측면에서 논의된 것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내용적인 면에서의 연구는 참여와 순수의 대립 측면에서 파악한 이어령과 백낙청의 논의가 대표적이다. 이어령은, 문학은 정치화되어서는 안 되며 독자성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김수영과 논쟁을 벌였다. 그는 ‘불온시가 과연 좋은 시일까’라는 문제를 제기하였으나, 김수영의 불온시 개념을 협의의 측면에서 받아들인 결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백낙청은 정치권력의 강압에 대한 김수영의 정열적인 고발이 제대로 작품으로 형상화되지 못해 결국 자신과 이웃의 소시민성을 풍자하는 데 머물고 말았다고 그 한계성을 지적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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