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나의 성격과 부모 양육태도
- 최초 등록일
- 2007.06.01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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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비부모교육이라는 교양시간에 부모양육태도 검사지로 부모님의 양육태도를 검사하고 부모님과의 관계 및 양육태도가 내 성격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쓴것이다.
목차
들어가면서...
하나, 부모님과의 친밀감에 대하여...
두울, 나는 나 자신을 알아요. - 나의 우월감은...?
세엣, 자율성 vs 의존성
네엣, 혼자가 좋아요. - 사교성 부족
다섯, 내 상추는 내가 지킨다! - 약속과 책임감
여섯, 나는 지금 행복합니다.
본문내용
들어가면서...
대학교에 와서 교육심리학이라는 과목을 들을 때 한 사람의 성격의 90%가 유아기 때에 엄마와의 관계에서 결정된다는 것을 알고는 깜짝 놀랐었다. 또 최근 우연한 기회로 접해서 읽게 된 김형경의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이라는 소설을 읽고 어릴 때의 부모와의 관계가 한 사람의 성격에 얼마만큼이나 큰 작용을 하는지, 한평생 그 사람의 모든 생각, 언어, 행동과 성격이 모두 어릴 때의 경험에서 시작되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고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마침 이번 예비부모교육시간에 부모양육태도와 나의 성격에 대한 검사를 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매우 흥미롭게 과제를 시작하였다.
하나, 부모님과의 친밀감에 대하여...
나는 어려서부터 엄마를 많이 따랐다. 아기였을 때는 엄마 무릎에 앉아서 밥 먹고, 자고 한시도 떨어지려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에 비해 타인에 대한 낯설이는 지나칠 정도로 심해서 낯선 사람에게는 안기지도 웃지도 않아서 덕분에 우리 엄마는 화장실에 가려해도 날 안고가야 할 정도로 힘이 드셨다고 한다. 성인이 된 지금도 나는 엄마 앞에서는 엄마한테 안기고 어리광부리는 막내딸이 되어버린다. 아버지와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나는 항상 애틋한 생각이 든다. 가깝고도 먼 당신이라는 느낌이랄까? 우리 아빠는 무뚝뚝하고 감정표현에 서툴기로 유명한 “경상도 사나이”시다. 그래서 인지 아빠의 다정한 사랑의 표현을 별로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게다가 사업을 하시는 아빠는 항상 바쁘셨다. 야근과 밤새기가 잦았던 아빠한테 저녁 무렵에 전화해서는 “아빠 오늘은 집에 와?”하고 물어야 했던 꼬마시절의 기억이 있다. 그렇게 바쁘셨기에 밤늦게 집에 들어오셔서는 아빠를 기다리던 꼬마 딸과 놀아주기엔 너무 피곤하셨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 종일 집에 계시던 주말에도 항상 주무셨고, 어쩌다가 한번 아빠 손잡고 놀러간 기억이 지금도 너무 행복한 어린시절 기억의 한 부분으로 떠오르는 것을 보면 나는 항상 아빠를 그리워했던 것 같다. 이러한 관계가 부모양육태도 검사지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엄마의 가장 높은 유형은 애정적 태도로 다른 태도보다 월등히 높은 53점이 나왔다. 반면 아빠는 애정적 태도가 제일 낮은 점수가 나왔다. 아빠의 검사지를 살펴본 결과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나 그 표현의 부족함에서 모두 점수가 낮았다. 물론 아빠가 날 사랑하지 않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다만 조금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의 표현이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다보니 아버지와의 애착관계 형성은 어린시절의 놀이를 통해 형성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러한 것이 나에게는 부족했고 그 결과 지금도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를 건네는 일조차 어색하고 어렵게 느껴지게 되어 버렸다. 그래서 나는 항상 훗날 나의 배우자상을 떠올릴 때 자상하고 감정표현을 잘 해주는 사람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빼먹지 않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