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판소리와 판소리계 소설의 특징
- 최초 등록일
- 2007.05.30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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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판소리계의 특징을 적고, 특징 아래에 직접 판소리계소설에서 예문을 따와 주석을 달았습니다.
짧은 페이지지지만, 그만큼 본론만 확실히 담았고, 성적도 A+나왔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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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판소리란 광대 한 사람이 고수(鼓手)의 북장단에 맞추어 서사적인 사설(辭說)을 노래와 말과 몸짓을 섞어 창극조(唱劇調)로 부르는 민속 예술의 한 갈래이다.
조선 말기 이후 남도를 중심으로 발달했다. 판소리는 여러 설화를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진 산물로, 개인의 창작물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점진적으로 형성되었다. 이것을 기록 정착 본으로 만든 것이 바로 판소리계 소설이다.
판소리계 소설은 향토적인 배경, 현실성 있는 소재, 사실적인 표현, 다채로운 수사 등을 갖춘 데다 인물에 있어서 다양한 전형이 창조되어 있어 조선조 국문소설의 최대 성과라 할 수 있다. 판소리계소설은 판소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판소리 적 영향에 벗어날 수 없다. 필자의 글에서는, 이러한 판소리계소설의 특징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다.
판소리계소설의 첫 번째 특징은 서술체 문장에서 보기 어려운 율문적 문장체이다.
판소리 사설은 아니리와 창의 결합으로 이루어진다. 창의 부분은 노래이므로 당연히 율문적이며, 사설인 아니리 부분 또한 율문 적이다. 사설이라도 3-4음을 기본으로 처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사설을 본바탕으로 한 판소리계 소설 또한 3.4조 또는 4.4조의 운문체를 사용하며, 짧은 문장체를 사용한다. 운봉이/ 반겨 듣고 /필연(筆硯)을/ 내어주니/ 좌중(座中)이/ 다 못하여/ 글 두 귀(句)를/ 지었으되/, 민정(民情)을 /생각하고/ 본관의 정체(政體)를/ 생각하여/ 지었것다. <춘향전 중에서>
판소리계소설은 여러 삽입가요때문에 여러 양식의 복합수용체라는 느낌을 주는데 이렇게 바탕글이 율문 위주다보니 어떤 시가 형식이 삽입되더라도 그리 낯설게 보이지 않는 특징이 있다.
참고 자료
최혜진 <판소리계 소설의 미학> 역락, 2000.
편집부 <동아새국어사전> 두산동아, 2006.
http://blog.naver.com/dundun12?Redirect=Log&logNo=100018829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