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뒷골목 풍경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7.05.29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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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뒷골목 풍경이라는 책을 읽고 쓴 소감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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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역사와 문화 시간의 서평을 쓸 책으로 내가 고른 것은 바로 ‘조선의 뒷골목 풍경’ 이라는 책이었다. 그다지 특출 나게 역사에 관심이 없던 나로서는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해 선택하게 되었다. 그리고 역시나 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흥미로운 책이었다.
조선시대라고 하면 양반들의 시조나 딱딱한 유교 이야기만 생각나는 나로서는 이 책은 상당한 충격을 선사해 주었다. 무엇보다도 여기의 조선 사람들은 확실히 역사 속 인물 이라기 보다는 우리와 같은 인간임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과거’ 부분에서는 우리의 시험문화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웃음을 자아내게 하였다. 컨닝은 물론이고 온갖 부정적인 방법으로 과거를 합격하기 위해 애쓰는 부분은 2005년의 수능을 떠올리게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이 당연시 되고 또 아무도 제지하지 못하는 데에서 조선의 부패상을 볼 수 있었다. 지위와 권력, 재산이 있으면 모든 것이 다 용서되는 조선 후기의 모습은 마치 현대의 우리나라를 보는 듯 하였다. 지금도 우리는 지위와 권력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그 부조리함을 대놓고 꾸짖지 못하지 않는가. 한 예로 우리는 가난해서 어쩔 수 없이 강도짓을 한 사람에게는 비난의 화살을 퍼부으면서도 몇 십억 씩 나라의 돈을 먹고도 모른 척하는 전 두환 같은 정치인들에게는 끝까지 잘못을 시정하도록 못하지 않는가. 이런 현대의 모습과 조선 후기의 모습이 비교되면서 조금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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