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 The House of the spirits와 소설 영혼의 집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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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기에 세부적으로 차이점을 파악하기 이전에 영화와 소설의 가장 큰 차이점은 2가지라고 생각된다. 우선 첫 번째는 소설원작을 재구성한 영화는 감독이 있고 배우가 있듯이 주인공이 뚜렷하지 않고 3인칭에서 관찰하는 시점을 사용했다. 하지만 소설은 저자 이사벨 아옌데가 에스테반을 1인칭으로 설정한 뒤 에스테반이 상황을 보고 설명하는 방식으로 내용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 차이점은 원작 소설은 다 읽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영화는 고작 2~3시간이 소모될 뿐이다. 영화로 원작을 재구성하는데 그것을 표현하기위해 시간이 정해져 있다면 정해진 시간 안에 소설의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줘야 한다. 하지만 영화로 나타내기에는 책의 내용은 많고 시간은 촉박하므로 가장 중요한 점만을 간추려 영화로 만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소설에는 있지만 정작 영화에는 없는 내용들이 많다.
그리고 세부적으로 차이점을 알아보자면 영화에서는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던 로사의 어린시절 이야기와 클라라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소설에서는 세부적으로 설명 하고있다. 그리고 소설 이다보니 영화로 재구성 할 수 없는 내용(음담하거나 잔인한 장면)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영화에서는 가장 중요한 내용만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핵심인물들이 정해져 있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에스테반, 클라라, 블랑카 등 영화에서 나타난 핵심인물 이외에도 수많은 인물들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주된 목적이 관객들에게 사랑의 갈등모습을 나타나기에 집중하다 보니 그 당시 사회의 서민들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인물들의 갈등과 더불어 혹독한 겨울이 찾아오고 영양부족한 사회등 빈민 사회를 잘 표현하고 있다.
또한 영화와 소설의 내용상 차이점은 영화에서 나오지 않았던 클라라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따듯한 마음씨가 소설 영혼의 집에는 나타나 있다. 그리고 블랑카와 백작 쟝의 영화에서 는 볼수 없었던 결혼 모습과 그리고 블랑카와 쟝의 갈등모습이 소설에는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것처럼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또한 소설에는 블랑카와 아버지 에스테반의 대립이 영화에서 보다 많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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