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조용한 가족』에 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7.05.2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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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평】영화『조용한 가족』에 관하여
영화에 나타난 문제, 전개방식, 전체적인 구성에 관하여, 등을
2페이지에 한정된 분량이지만 꼼꼼히 분석,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1.
2.
3.
4.
에필로그
본문내용
【영화『조용한 가족』에 관하여
프롤로그
언젠가부터 한국영화의 양상이 <코믹>을 추구하기 시작하였고, 마침내는 비슷비슷한 코믹의 억지스러움에 질린 내가 <한국 영화로는 보기 드문 블랙 코메디 요소를 사용하여, 코믹 잔혹극이라는 독특한 장르의 영화>라는 <조용한 가족>을 본 이유는 <코미디와 공포를 섞었으나 그다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으려는 자유로움>이라는 선전 때문이었다. 그러니까 그 영화에 일종의 실험성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누군가의 말처럼 <코미디영화치고는 음산하고, 공포영화치고는 넌센스인 코믹잔혹극 영화>였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잔혹극이라는 것과 새로운 장르라고 하는 점에 있어서 나는 지금도 회의적이다.
1.
이 영화 <조용한 가족>의 소재인 <가족>이 갖고 있는 상징성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자연 <아담스 패밀리ㅡ 감독:베리 소넨필드, 배우:안젤리카 휴스턴, 라울 줄리아, 크리스토퍼 로이드>를 연상하게되고, 그 영화와 비교하게 된다. <아담스 패밀리>는 치밀한 디테일을 살린 알레고리화의 극치인 동시에 <비이성/ 비합리성/ 광기의 이성/ 합리성>에 대한 철저한 조롱을 담고 있는 한편의 비판적 텍스트라고 할 수 있는 반면 <조용한 가족>은 내용 전체적으로 볼 때 단지 애매모호 할 뿐이다. 그 어떤 상징성으로의 메시지가 있어 보이지 않았다. 영화도 예술인만큼 주제를 드러내는 장치인 상징성의 메시지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예술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증거가 아닐 것인가. 따라서 <조용한 가족>은 예술성에 있어서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주제가 분명하지도 않고, 따라서 예술성이 빛을 발하지도 않는 영화이다.
2.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방식을 보면, 가족 전체가 무미건조한 권태에 빠진 상태에서 사건이 시작된다. 관광지로 개발된다는 기대를 안고 인수해 새 단장을 끝낸 안개산장에는 아직 단 한명의 손님도 들지 않았다.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기껏 둥지를 튼 이곳의 권태로운 일상이 아버지 강대구(박인환)를 비롯한 가족들에게는 조바심을 더할 뿐이다. 강씨 가족들은 주류사회에서 일탈한 인물들이며 각자의 방식대로 지독한 강박에 맞서거나 순응하거나 끌려가고 있을 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