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열린 사회와 그 적들
- 최초 등록일
- 2007.05.24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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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열린 사회와 그 적들 감상문 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소설 속의 아버지
3. 김소진의 역사의식 및 소설관~쥐잡기와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을 중심으로
4. 맺는 말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이 책은 단편소설 11개를 모아놓은 책으로, 나는 여기서 4작품(쥐잡기, 열린 사회와 그 적들, 그리운 동방, 용두각을 찾아서)을 골라서 읽고, 작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당초에는 「열린 사회와 그 적들」만 읽고 과제물을 작성하려 했으나, 분량이 지나치게 적은 관계로 3작품을 더 읽고 참고하게 되었음을 미리 밝혀둔다.
김소진은 34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떴다. 등단 후 6년이란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소설집 6권, 장편 소설 2편 등 많은 작품을 내놓았다. 참고로 우리 학교 영문과지인 「생성」에서도 그의 글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가 소설을 발표하던 90년대는 이데올로기적 대립구도가 무너지고 사회전반에 걸쳐 탈정치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였고, 또 한편으로는 작가들이 화려했던 이데올로기에 대한 환멸과 현실 정치에 대한 비관주의로 빠지는 시기였다. 그러나 그는 이념의 시각에 간과되어온 사소한 개인을 당대 현실 속에, 역사 속에 복원해 놓으면서 민중의 삶과 목소리를 통해 드러난 사회와 역사를 재현한다. 그의 이런 비판적 시각은 역사에 대한 상투적 인식에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소설쓰기를 통해 근대적 주체가 가지게 되는 새로운 역사서술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으로 구체화된다.
2. 소설 속의 아버지
「쥐잡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부모님이다. 소설에서 아버지와 거의 같은 비중을 가지고 있는 어머니가 철원네 등의 고유명사로 언급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독립적인 시점인물로 등장하고 있는 것에 비해, 아버지는 예외없이 아버지라는 일반명사로만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아버지는 시종일관 아들과의 상대적인 관계에 의해 규정되는 일반명사 아버지로만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