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청산 -정부, 개인적 차원의 해결책
- 최초 등록일
- 2007.05.21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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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친일파 청산에 대해 우선 설명을 간단히 하고
정부적 개인적 차원의 해결책에 대하여 수록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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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일을 알고 있다’는 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음주운전을 하다 사람을 치고서는 주위에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도주(뺑소니)하는 장면으로 시작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사고를 당한 사람은 악한으로 나오며, 사고를 내고 도망간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옹호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모순된 분위기 속에서 영화가 전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한국의 역사 속에도 이런 아이러니를 볼 수 있는데 바로 친일파에 대한 문제이다. 일제로부터 해방된 이래 지금까지 우리는 이들 친일파들에 대한 청산의 과업을 시행하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그들의 죄값을 받아내지 못하고 여기에 왔다. 오히려 이들 친일파들은 우리 사회의 기득권 세력으로 자리잡았고 지금까지도 계속 성장해가고 있는게 사실이다. 소위 말하는 ‘역사 바로 세우기’는 전두환, 노태우에 대한 12․12 반란과 5․18광주민중항쟁을 재조명하는 것만으로 끝날게 아니라 어쩌면 친일파에 대한 부분에서부터 시작했어야 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친일파 청산에 매번 실패하게 된 걸까? 불행하게도 한반도의 근현대사에 있어서 거의 대부분의 문제의 원인이 그러했듯이, 친일파 청산의 실패 또한 미국의 개입에 그 이유를 둔다.
해방 직후 우리민족은 자발적으로 신속하게 자주국가 설립에 박차를 가한다. 일제 잔재의 청산 문제에 있어서도 건국준비위원회와 인민위원회는 각각 중앙과 지방 차원에서 일본 제국주의 법률의 완전 페지, 친일협력자 및 민족반역자의 토지․재산 몰수, 철도․통신․금융기관의 국유화 등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었으나, 1945년 9월 8일, 미군정 시대의 막이 오르면서 점령군의 물리적 강압에 의해 모든 진행이 중단되었다. 한스럽게도 미군정은 일제잔재 청산이라는 우리민족의 시대적 요청을 거역하고 만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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