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논문- 처세술, 처세권하는 사회
- 최초 등록일
- 2007.05.16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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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촌에 있는 E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우수자료 입니다.
목차
1. 처세 권하는 사회
2. 우리가 처세서를 찾는 이유
3. 처세서에도 공식이 있다?!
(1) 구밀복검 : ‘배려’를 앞세운 처세의 본질
(2) 반칙도 능력이다 : 한 가지 꾀로 귀결되는 수십 가지의 법칙
4. 독자들에게 잘못 처세한, 처세서
(1) ‘자기 계발서’의 ‘자기 전략서’화 :
현대인들의 복잡한 삶에 ‘처세술’이 던지는 환상
(2) 무조건적 ‘변화’, ‘혁신’ 추구의 맹점 찾기
(3) 무엇을 위한 처세 인가?
5. 처세 권하는 ‘한국 사회’
본문내용
(2) 반칙도 능력이다 : 한 가지 꾀로 귀결되는 수십 가지의 법칙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3일만에 읽는 성공의 원리》,《5가지 지혜의 전략》,《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100만원으로 시작하는 20대 파워 재테크》,《판단력 강의 101》. 이 책들의 공통점은 숫자를 제목에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명료성을 앞세우는 동시에 독자들에게 ‘이것 ○개만 파악하면 성공하겠군!’ 식의 독서 후 확실히 챙겨갈 이점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앞에서 밝혔던 ‘실용성 강박 관념’과 상통하기를, 일목요연하게 법칙화 되어있는 처세서의 메시지들은 읽고 또 기억하기에 좋다. 이렇듯 처세서에서 다양한 유형의 기술을 독자들에게 확실히 전달하는 방법이 나쁘지만은 않다. 분명한 목적 하에 독서를 하여 독자가 얻고자 했던 정보를 얻는 것은 책에서 제공할 수 있는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기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처세서에서 유독 난무하는 수십 가지의 법칙들에는 상당히 유사한 공통점이 있으며 이는 책의 목차만 봐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중략>
5. 처세 권하는 ‘한국’ 사회
‘처세’는 특정한 사회 현상이나 유행이라기보다는 남들과 부대껴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사회’라는 틀 안에서 우리 모두가 타인과 세계를 향해 반응하는 태도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세의 양태는 대단히 다중적이다. 하지만 이미 한국 사회 속에 깊숙이 침투하여 ‘머스트 해브(must have)’가 되어버린 처세는 ‘현재’, ‘한국 사회’를 들여다 볼 수 있는 하나의 키워드이기도 하다. 야무지고 적당히 둥근 인재를 원하는 ‘처세 권하는 한국 사회’ 속에서 자신을 계발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사회라는 전쟁터에 알맞은 전략서를 찾아 헤매는 개인들. 변화와 혁신의 폭주를 광신하는 개인들. 찬 머리로 따뜻한 마음을 품으려는 그들은 이미 ‘마이너리티’가 아닌 ‘주류’가 되었다. 이 글에서는 ‘현재’, ‘한국 사회’ 속의 처세는 어떤 가르침과 어떤 의문점을 남기는지를 살펴보는데서 만족하려 한다. 물론 처세 없는 삶이 불가능한 현실 속에서 ‘처세서 열풍’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현상이든 그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고 끌어안고 간다는 점에서 최근의 ‘처세서 열풍’은 그저 가벼운 웃음만으로 넘길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