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교육의 개념적 기준 - 교육과 훈련은 어떻게 다른가?

소개글

교육의 세 개념적 기준인, 규범적-인지적-과정적 기준에서 각각 교육과 훈련에 대해서 비교해 본 글입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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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 내용을 그 근거로 삼는 인지적 측면의 글을 읽어 보면, 폭넓은 안목, 전인 교육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교육받은 사람은 단순 훈련을 받은 사람과는 달리 그 지식이 안목이 넓게 펴져 있어서 그 분야의 지식으로 그것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편에서 그 분야·그 지식을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다. 훈련은 자신이 전문으로 하는 특정 분야 안에서 그것을 판단하는 데 그 차이가 있다. 또 여기서 정서라는 개념이 나오는데, 이것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생각, 느낌이라는 의미의 정서가 아닌,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정서이다. Peters의 이론은 지식을 떠나서 이야기 할 수 없기에,이 정서 또한 도덕에 관한 지식으로 판단된다. 그 위에서 논한 전인도 그 정의처럼 ‘인간이 지니고 있는 모든 자질을 전면적·조화적으로 육성하려는 교육’이라기보다는 지적인, 앎에 대한 지식적 전인이다. 다시 돌아가서, 정서는 훈련할 수도 있다고 흔히 생각하지만 신념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상황에서 특정한 정서를 가지도록 의지를 기르는 것일 뿐이다. (여기서의 신념 또한 위의 전인과 같이 이해와 지식적인 것이다.) 즉 교육이 사회 전반적으로 보는 눈을 가지도록 전체적인 것을 가르친다면 훈련이란 특정 분야, 특정 기술의 단순 습득을 일컫는다. 그러므로 규범적 측면에서 볼 때와 같이 인지적 측면에서도 교육과 훈련은 대립되는 개념이다.

참고 자료

R.S.Peters - 윤리학과 교육
조용기 - 교육의 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