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운영전
- 최초 등록일
- 2007.05.07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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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운영전을 읽고
운영전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개성과 특색을 짚어보고 인물들의 사랑을 중심으로 정리.
운영전 작품의 외부구조의 특성과 작품 내부의 특성을 살펴봄.
목차
1. 머리말
2.〈운영전〉 들여다보기
3.〈운영전〉의 주인공들의 사랑
1) 운영의 사랑
2) 김진사의 사랑
3) 안평대군의 사랑
4)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4. 중세적 이념과 절대 권위의 상징 -수정궁
5. 〈운영전〉의 구조상의 특징
1) 액자형태의 환몽적 구조
2) 시로 나눈 사랑
6. 인간다운 삶의 자각 -마치며
본문내용
2.〈운영전〉 들여다보기
임진왜란이 끝난 선조 34년(1601)의 어느 봄날 지금의 청파동에 살던 ‘유영’이란 선비는 세종의 셋째 아들로 호탕한 생애를 보내던 중, 세조의 왕위 찬탈 후 억울하게 주살된 안평대군의 사저였던 수성궁에 놀러간다. 수정궁 가운데서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서원으로 들어간 유영은 바위에 앉아 소동파의 시를 읊조리며 가지고 갔던 술병을 풀서 다 마시고 취하여 잠이 든다. 잠시 후 술이 깨어 주위를 살피던 가운데 어디선가 말소리가 들려 찾아가 보니 한 소년이 절세미인과 마주 앉아 있었다. 이들은 유영이 다가 오는 것을 보고 일어나서 맞이했다. 그들이 곧 ‘운영’과 ‘김진사’였는데, 두 사람은 자신들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유영에게 들려준다. 그 이야기는 이러하다.
운영의 고향은 본래 남방으로 부모님의 극진한 사랑 속에서 삼강오륜과 당나라 시를 배우며 성장했으나, 13세 때 대군의 부름에 따라 입궁했다. 풍류를 좋아하던 안평대군은 아름답고 재주가 뛰어난 궁녀 10명을 뽑아 별궁에 두고 시와 문을 배우게 하며, 이들에게 궁 밖에 나가서도 안 되며, 궁 밖의 사람들 가운데 궁녀의 이름을 아는 자가 있어서도 안 된다는 엄명을 내린다. 그러던 어느날 외출에서 돌아온 대군이 궁녀들에게 시를 짓게 한다. 궁녀들의 시를 보고 난 다음 대군은 운영의 시 속에 외로이 사람을 그리워 하는 정감이 담겨져 있음을 알고 운영을 추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