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청사자놀음의 문화환경적 변화에 따른 탈놀이의 변모 양상
- 최초 등록일
- 2007.05.06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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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청사자놀음의 변모양상을 과거와 현재의 시점에서 비교해놓은 글입니다.
목차
Ⅰ. 북청사자놀음의 기능과 의의
Ⅱ. 북청 현지의 연희 배경
Ⅲ. 북청사자놀음의 옛 모습
Ⅳ. 북청사자놀음의 현재 모습
Ⅴ. 마치며
본문내용
Ⅰ. 북청사자놀음의 기능과 의의
북청사자놀음의 주목적은 벽사진경에 있다. 백수의 왕으로 벽사의 뜻을 가진 사자가 가면으로 전래하는 과정에서, 악귀를 내쫓고 마을이 태평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하면서 정월 대보름날 사자놀음을 성대하게 거행했던 듯하다. 사자놀음이 종교적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다.
북청 지방 사자놀음의 놀이꾼은 모두 마을 주민인 농민이다. 그래서 한량․이속 계층의 봉산탈춤이나 천민 계층의 남사당놀이․유랑광대놀이와는 성격이 다르다. 북청사자놀음은 농민인 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전승한 대동놀이인 것이다.
사자놀음은 마을의 단결과 협동을 도모하는 사회적 통합의 기능도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각 마을 자체로 사자놀음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각 가정마다 방문하여 사자를 놀아 주고, 유지의 집을 순회하며 생긴 곡식으로 마을의 공공사업에 사용함으로써 모든 마을 주민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일년에 한 번 큰 명절을 맞이하여 밤새도록 춤과 노래를 즐기며 흥과 신명을 푸는 과정에서, 일상생활의 긴장을 풀어 버리고 새로운 기분으로 활력을 되찾아 새해를 시작하는 오락적 기능도 무시할 수 없다.
북청사자놀음은 벽사진경의 놀이일 뿐 아니라, 풍년을 기원하는 놀이이다. 북청 지방 사람들은 사자놀음을 한번하고 나면 집안의 잡귀가 없어지고, 그 해의 농사가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한편 마을에 따라 횃불싸움과 결합된 곳도 있고, 토성리처럼 사자놀음이 관원놀이․횃불싸움과 결합된 곳도 있었다.
참고 자료
《중요무형문화재2》, 문화재연구회, 1999, 대원사
《북청사자놀음》, 전경욱, 2001, 화산문화
《북청사자놀음 전수교본》, 북청사자놀음보존회, 1996, 태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