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데미안을 읽고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5.04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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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읽고 줄거리와 감상을 적은 레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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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전에 나는 ‘데미안’ 이라는 책의 이름을 들어는 왔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직접 읽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이번에 교수님이 내 주신 과제가 바로 데미안을 읽고 감상을 쓰는 것이었고 드디어 나는 이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과제 때문에 읽기 시작했지만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나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행운으로 기억 될 것이다.
‘데미안’ 은 자아의 삶을 추구하는 한 젊은이의 통과의례를 심리 변화의 흐름에 초점을 맞추어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은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 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렇게 어려웠을까>라는 모토를 앞세운 짧은 철학적 성찰로 시작된다. 이 책에서 헤세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 이며 누구나 나름대로 목표를 향하여 노력하는 소중한 존재임을 상기시킨다.
이러한 ‘나를 찾아가는 길’의 인식의 첫 번째 단계는 기존 규범으로부터의 이탈이다.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는 자기 자신에 이르는 길에 있는 낡은 규범들―아버지, 집, 종교―의 속박에 괴로워하면서도 그 속에 구속받기를 원한다. 이것은 청소년기에 이른 사람들이 부모의 보호를 받으며 안전하고 따뜻한 생활을 보장받기를 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기를 원하는 심리와 닮아있다. 그 속박들은 유년의 맑고 밝은 세계와 그를 나누며 진정한 인간이 되는 길에서 투쟁하여 벗어나야 할 것들이다.
싱클레어의 유년의 행복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는 것은 프란츠 크로머라는 나쁜 친구의 괴롭힘에서부터 시작된다. 싱클레어는 하지도 않은 도둑질을 자랑스레 크로머 앞에서 꾸며대고, 크로머는 그 도둑놈을 알려주면 보상을 주겠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 그것을 미끼로 크로머는 싱클레어에게 돈을 요구하기도 하고, 노예처럼 복종하기를 강요한다. 여기서 싱클레어는 아버지와 집이라는 밝은 세계 한가운데서 다른 <어두운 세계>, 집안의 정돈된 평화 가운데서 최초의 어두운 세계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함으로써 인식을 시작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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