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nake]해석본 존스타인벡
- 최초 등록일
- 2007.05.01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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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존 스타인벡의 The Snake 해석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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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거의 어두워졌을 때 젊은 필립스 박사는 자루를 그의 어깨에 들러 매고 조수가 밀려오는 웅덩이를 떠났다. 그는 바위들 위를 기어올라 긴 고무장화를 신은 채로 거리를 헤집고 나아갔다. 그가 몬테레이의 통조림 공장이 늘어선 거리에 있는 조그마한 그의 실험실에 도달했을 때는 이미 가로등이 켜져 있었다. 실험실을 꽉 짜인 자그마한 건물이었는데 일부는 만곡부의 물 위 부두에 걸쳐 있었고, 또 일부는 육지 위에 서 있었다. 그 거리 양쪽에는 커다란 골함석 정어리 통조림 공장이 빽빽이 들어서 있었다.
필립스 박사가 나무 계단을 올라가서 문을 열었다. 흰쥐들이 철사 줄을 재빨리 오르내렸고 우리에 사로잡힌 고양이들은 우유를 달라고 갸르릉거렸다. 필립스 박사는 해부대 위의 눈부신 전등을 켜고 냉습한 자루를 마루에 털썩 내려놀았다. 그는 방울뱀이 살고 있는 유리 우리로 걸어가서 유리에 기대고 들여다보았다.
뱀들은 무리를 지어 우리 모퉁이에서 쉬고 있었지만 머리는 모두 뚜렷하였다. 그 흐릿한 눈은 아무 것도 보는 것 같지 않았다. 그러나 그 젊은이가 우리 위로 기댔을 때 갈라진 혀들은, 끝 부분은 검고 아랫부분은 분홍색이었는데, 지껄이는 듯 보였고 천천히 아래위로 흔들렸다. 그리고 나서 뱀들은 그 젊은이를 알아보고 그들의 혀를 불러들였다.
필립스 박사는 그의 가죽 코트를 벗어 던지고 주석 난로에 불을 지폈다. 그리고 그는 스토브 위에 물주전자를 올려놓고 그 물 속에 콩 통조림 하나를 떨어뜨렸다. 그 후 그는 마루 위의 자루를 빤히 내려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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