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대표 작품 정리
- 최초 등록일
- 2007.04.29
- 최종 저작일
- 2005.12
- 1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현대시 수업시간에 발표자료로 썼던 것입니다..
^^;
작가소개와 작품 해설 수록!
목차
유하
함민복
장정일
하재봉
최승자
최영미
최승호
천양희
최두석
본문내용
유하
작가소개
1963년 전북 고창에서 출생, 세종대 영문과와 동국대 대학원 영화과를 졸업했다. 1988년 『문예중앙』을 통해 시단에 등단, 시집으로 『무림일기』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세상의 모든 저녁』 『세운상가 키드의 생애』, 산문집으로 『이소룡 세대에 바친다.』 등이 있다. `21세기 전망`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생(生)
천장(天葬)이 끝나고
일제히 날아오르는 독수리떼
허공에 무덤들이 떠간다
쓰러진 육신의 집을 버리고
휘발하는 영혼아
또 어디로 깃들일 것인가
삶은 마약과 같아서
끊을 길이 없구나
하늘의 구멍인 별들이 하나 둘 문을 닫을 때
새들은 또 둥근 무덤을 닮은
알을 낳으리
이해와 감상
시는 제목 그대로 `생(生)`을 주제로 말하고 있다.
1연에서는 죽은 사람의 장례를 치르고 있다. 아마 새들에게 몸을 맡겨서 시체를 다 갉아먹게 하는 자연장을 선택했는지 독수리들이 와서 시체를 모두 파먹는다. 시체를 모두 파먹은 독수리들이 하늘로 날아오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