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 요약 및 생각
- 최초 등록일
- 2007.04.29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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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놀이지도 하면서 딥스 책읽은 것입니다.
목차
1. 딥스의 정서
2. 딥스가족의 배경
3. 딥스에 대한 교사들의 반응
4. 놀이 치료시 액슬린의 태도, 언급
판명 판단 근거
5. 놀이실의 물리적인 환경
본문내용
1. 딥스의 정서
▶놀이 치료 시작하기 전의 정서
딥스의 정서를 알려면 딥스의 행동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놀이치료를 막 치료할 당시 딥스는 누구하고도 말을 하려 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전 내내 꼼짝도 않고 마치 벙어리처럼 말 한마디 없이 앉아있는가 하면 다른 아이들이나 선생님을 의식하지 않고 교실 바닥을 살금살금 기어다녔다. 그런가 하면 가끔은 격렬한 분노를 터뜨리기도 했다.
또 딥스는 집에 갈 시간만 되면 교실 한 쪽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고개를 푹 숙이고 팔짱을 단단히 끼고 집에 갈 시간이라는 것을 무시했다. 집에 가자고 선생님들이 구슬릴 때는 주먹을 휘두르고, 할퀴고, 물려고 덤비고, 소리를 질렀다. 집에 안 간다고 울부짖으면서 말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적이 없고, 묻는 말에 대답하지도 않았다.
딥스의 유치원에서의 행동을 좀 더 자세히 보면 유치원에 올 때는 아무런 저항 없이 조용히 온다. 그리고 현관에 서서 누군가 자신을 교실로 데려갈 때까지 기다린다. 선생님이 교실로 데려다 주면, 딥스는 교실을 기어다니거나 책상 밑이나 피아노 뒤에 숨어서 몇 시간이고 책을 들여다보며 시간을 보낸다. 딥스의 행동양상은 고르지 못했는데, 어떤 때는 정신지체아처럼 보이고, 어떤 때는 일을 조용하고 신속하게 처리해서 지능이 꽤 높아 보인다. 누가 자신을 쳐다본다고 느끼면 자신의 껍질 속으로 재빨리 숨어 버린다.
또 교실의 가장자리를 따라 기어다니고, 책상 밑에 숨고, 몸을 앞뒤로 격렬하게 흔들고, 엄지손가락을 빨았다.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무언가 함께 하자고 권유라도 하면 마루에 납작 엎드려 꼼짝도 하지 않았다. 선생님이 딥스가 흥미로워할 만한 책, 놀잇감, 그림 맞추기 등의 물건을 주면 딥스는 그것들을 직접 받지 않고, 선생님이 놓아두면 나중에 조심스럽게 집어서 살펴보곤 했다.
이런 딥스를 심리 상담교사나 의사를 통해 검사를 하려고 하면 딥스는 기겁을 하며 가까이 오지도 못하게 했다. 벽에 등을 딱 붙이고 서서 양손을 위로 올려 할퀼 준비를 단단히 하고는 누구든지 가까이 오기만 하면 싸우려고 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