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부르디외의 ‘텔레비전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7.04.29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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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부르디외의 ‘텔레비전에 대하여`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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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랜만에 접해보는 사회비판 서적이라 그런지 첨에는 무지 낯설었다.영화도 번역가의 능력이 영화를 좌지우지 하듯이 이 책도 처음에는 외국 원서를 번역한 탓인지 약간 적응하기 힘들었다. 매번 전공서적과 씨름하던 나에게 여러 웹사이트의 이 책에 대한 뜨거운 찬사는 아마도 한번쯤은 읽어야 하겠다라는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매스컴이라는 단어는 아마도 어떻게 보면 매번 일상에서 접하는 단어지만 막상 학문적으로서술하라면 참으로 낯선 단어이기도 하다. 마치 사랑이라는 말을 정의해보라는 것처럼...
저자는 책의 첫머리부터 ‘이율배반’이라는 말을 꺼냄으로서 내용은 시작된다.
(이율배반:서로 모순되는 두 명제가 동등한 타당성을 가지고 주장되는 서로 모순되는 경우의 관계. 풀어서 말하자면 둘 다 맞는 말이긴 한데, 하나를 옳다고 주장하면 다른 하나는 옳지 않다는 식으로 되는것이다.)
많은 학자나 사람들이 텔레비전에 출연하나 정작 그네들은 텔레비전에 대해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 허나 사람들은 그런 점에도 불구하고 ,즉 무언가를 말하기 위해 출연한다기보다는 무엇을 보여주기 위해 나온다는 것이다.
방송사의 내막을 이 책의 처음 도입부에서 저자는 말하는 것이다.
뭐랄까? 나는 스스로 이것을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로 생각하고 싶다. 사회현상에서도
암묵적인 힘이 작용하지 않는가...저자는 이내 다음 장에서부터 이내용에 대해 직설적으로 서술한다.
현대인들의 생활에 있어 텔레비전은 정보제공의 매체로, 혹은 흥미를 전해주는 매체로, 글씨로만 읽는 신문과는 다르게 우리에게 빠질수 없는 일상생활이다.혹자들이 말하기를 요즘시대에 텔레비전과 인터넷이 없다면 무슨 재미로 살까하는... 하지만 우리는 단순히 텔레비전이 보여주는 것만 볼 뿐, 그 속에 부여된 의미가 무엇이고,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생각해 볼 수도, 그리고 생각해 보려하지도 않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단지 텔레비전에 드러난 모습뿐 아니라, 하나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과정까지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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