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스Macbeth
- 최초 등록일
- 2007.04.2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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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짧으면서도 다이나믹한 작품으로 여러 측면에서 접근해 볼 수 있다. 그 자체로만 보면 이 작품은 인간의 욕망과 절제의 미덕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작품 외적인 측면으로 볼 때 당시의 시대 - 엘리자베스 여왕시대, 종교개혁, 절대왕정 - 의 가치관과 정치적인 키워드가 숨겨져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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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은 삶을 영위하면서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은 마음속에 묻어 그 의지를 억제하는데, 이 작품은 그러한 인간의 절제된 모습 역시 욕망, 야망을 지니고 적절한 시기에 외부로 표출될 수 있는 인간의 본연의 모습을 맥베스를 통하여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맥베스와 그의 부인은 착한 사람처럼 보여도 악해 질수 있는, 악한 사람처럼 보여도 착한 모습의 내면을 지니고 있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것은 극의 초반 마녀들의 ‘아름다운 건 추하고 추한 것은 아름답다’라는 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선과 악이 분리 된 것이 아니라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있으며 선과 악을 구분하는 것은 인간의 주관적인 관점이기 때문이다. 즉 완전히 선한 사람이나 완전히 악한 사람이 구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어떤 사람의 선 또는 악한 정도를 평가하여 이 사람이 ‘선한 사람이다’, ‘악한 사람이다’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다. 맥베스가 왕을 살해 하는 동안 냉혈한으로 비춰지던 맥베스 부인 역시 악행을 저지른다는 것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술로서 잊고자 하는 것을 보고 알 수 있다. 여기서 완전히 악한 인간은 존재하지 않으며 악하기만 해 보이는 인간도 선한 마음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이 비극은 욕망의 비극임과 동시에 양심의 비극이다. 장군인 맥베스가 던컨 왕을 죽이고 왕관을 쓰지만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양심의 반격과 신하들의 반란으로 무참히 죽는다는 인과응보의 비극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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