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어떻게 묵상할 것인가
- 최초 등록일
- 2007.04.2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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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태복음을 묵상하는 방법입니다.
목차
1. 유대적인 동시에 반(反)유대적인 복음서
2. 마태의 구약 사용
3. 이스라엘과 교회
4. 주의 깊게 구성된 복음서
본문내용
교회의 오랜 전통에서 마태복음은 네 복음서 중 거의 언제나 맨 앞에 위치해 왔고, 게다가 가장 두드러지게 사용되어 왔다. 교회에서 익히 암송되거나 잘 알려져 있는 복음서 구절들은 대개 마태복음에서 온 것들이다. (예, 주기도문, 팔복, 소금과 빛, 황금률, 안식으로의 초청), 마태복음이 교회에서 이처럼 널리 애용된 이유는 아마도 그 잘 짜여진 구조와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특히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마태복음의 잘 정돈된 가르침 다락들은 교회의 교육적 필요를 채우는 용도로 사용하기에 적절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복음서를 읽고 묵상한다는 것은 오늘날 성도들에게도 대단한 기대를 갖게 해준다.
책을 읽는 데 문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마태복음처럼 전체적으로 잘 짜여진 책의 경우에는 해당 본문을 그 인접 문맥뿐 아니라 책 전체의 흐름과 구조에 비추어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이 작업을 의미 있게 진행해 나가려면 마태복음의 다음 몇 가지 전체적인 특징들을 주목하는 것이 필요하다.
1. 유대적인 동시에 반(反)유대적인 복음서
마태복음이 다른 복음서들에 비해 유대적 성격이 두드러진 복음서라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그런데 이 동일한 복음서가 어떤 다른 복음서들보다 반(反)유대적 성격이 강한 복음서라는 점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마태복음의 이러한 상반된 특징에 대해서는 납득할 만한 설명이 필요하다.
1.1 유대적인 복음서
마태복음의 유대적 성격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첫째, 그 유대적 성격은 언어 사용에서 잘 드러난다. 당시 유대인들의 통용어였던 아람어 어휘들(예. ‘라카’, 5:22)이 헬라어로 번역되지 않고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나, 마가 누가가 ‘하나님 나라’라는 표현을 사용한 곳들에서 마태는 유대인들에게 친숙한 ‘하늘 나라’라는 표현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 등은 마태복음의 주된 독자들이 유대인이었을 가능성을 확고히 시사해 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