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4.26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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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립국악원의 토요상설공연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국악원 내 국악박물관을 견학한 내용도 함께 있습니다. A+받은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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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접하는 악기에는 노도, 뇌도, 영도가 있었는데 통을 흔들면 거기에 달린 끈이 움직이며 통을 쳐 소리를 내는데 또다른 신선한 연주법이었다. 수공후라는 악기는 서양의 하프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참 소리가 아름다울 것 같았지만 어디에 쓰이는 악기인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박물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건고라는 정말 큰 북이었는데 종묘제례악이나 문묘제례악에 쓰인다고 한다. 저 큰 북을 치려면 정말 쉽지 않을텐데, 종묘제례악같은데 쓰이는 것으로 봐서 일종의 권력이나 격식의 상징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북이 두 개가 합쳐져 있는 형태도 있었는데 노고라는 북이었다. 두 개의 북에 총 네면의 북판이 생기는데 그 중 한면만 연주를 했다고 하는데 왜 그리했는지에 의문이 들었다. 뇌고, 영고는 가운데를 축으로 여러개의 북이 둘러져 있어 무용을 하면서 북을 연주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중략>
남도아리랑은 보면대와 의자가 사용되는 듯 서양의 오케스트라와 같은 무대구성이었다. 의상도 이전까지의 전통의상에 비해 개량된 옷이었다. 퓨전적인 아리랑이었는데, 다양한 악기들의 소리가 잘 어우러졌다. 정적이고 평화로운 느낌이었다. 초반에는 다소 엄숙하고 정적인 느낌이었는데, 어느 부분을 넘어서더니 신명나는 느낌이었다. 선율은 아리랑이 맞는데 다른느낌이었다. 하지만 아리랑 고유 선율의 묘미가 살아있었고, 웅장한 느낌에서 좀 경쾌하며 높고 가벼운 소리가 쓰이며 기본 선율이 변화하여 새롭고 현대적인 느낌을 창출하였다. 느낌이 참 좋았고 어떤 감동이 스며들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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