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토예프스키의 죄와벌 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4.19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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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죄와벌의 대립구도를 이용한 관찰입니다.
등장인물들간의 대칭성, 그리고 간간히 등장하는 상징 이나 플롯의 대칭성을 위주로
다루어보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난주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 중 처음으로 [지하 생활자의 수기]를 접해보았고 이제는 두 번째로 [죄와 벌]을 읽게 되었다. 지루한 독백형식이었던 전 편에 비해 이번 작품은 뚜렷한 이야기 전개도 있고 살인이라는 긴장감 도는 범죄를 둘러싼 한 사람의 정신적 고통이라는 강렬한 주제 덕택에 그래도 끝까지 재미있게 읽게 되었다. 전편에 대한 독후감에서 워낙 아쉬웠던 점들이 많았던 턱에 여기저기 자료들도 뒤져서 읽어보았다만 그래도 역시 접근하기 너무 어려웠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러시아 문학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한 내용 중에서 내가 이 작품과 접목시킬만한 부분을 이용하여 접근해 보기로 하였다. 러시아 문학의 이분법적인 구도에 대해서 러시아 정교와 관련하여 얘기를 살짝 들었다. 가톨릭에서는 천국과 지옥 말고 연옥이 있는 데에 반해 러시아 정교는 연옥이라는 중립적인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러한 아주 간단한 관점에서 단순하게 이 책에 접근을 해보기로 하였다. 그 결과 이 소설에서 들어나는 여러 이분법적인 또는 대칭적인 구조들을 발견해 낼 수 있었고 이번 독후감에서는 이러한 구조를 중심으로 서술해나가려고 한다.
일단 작품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챕터별 내용의 안배가 대칭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내가 읽은 책은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나온 책인데 상, 하편으로 나누어져 있고 상편에는 1장부터 3장까지 하편에는 4장부터 6장 그리고 에필로그가 있다. 단순히 3장씩 나누어져있다는 것이 아니라 이 작품속의 주인공의 심리나 상태가 서로 대칭을 이루고 있다는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