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유니버셜 디자인

소개글

유니버셜 디자인에 대한 모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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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손에 닿는 모든 사물과 기구들. 왜 그것이 그렇게 만들어졌는지. 우리는 한번이라도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컵은 유리나 플라스틱이라는 재료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둥그렇거나, 네모난 외관이 만드는 것도 아니다. ‘물을 담아서 마셔야 한다’ 는 근본적인 목적이 그런 형태를 만든다. 그리고 그 형태가 저마다 다른 것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화적 경험이 다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모든 제품은 물질적인 형태로 드러나지만, 그 형태를 결정하는 것은 문화적 경험과 같은 비물질적인 요소다. 따라서 그 비물질적인 요소들을 탐구하는 것이 바로 디자인이다.
이 보고서에서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디자인은 이런 디자인의 정의를 가장 잘 함축하고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이다. 유니버셜 디자인은 사물이 가져야 할 기능과 사용자를 배려한 디자인 장르이다.

유니버셜 디자인은 20세기 전반을 통해 발전해 온 인위적 환경과 제품들이 인간에게 편리성이란 큰 혜택을 주었으며 그 못지않게 삶의 질에 위험과 모순을 누적시켜 왔는데, 이러한 측면에 대한 개선과 더불어 변화하는 사회의 특성에 대응하여 새로운 디자인 사고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냈으며, 20세기를 통해 발생된 문제를 경감시키고 21세기 디자인을 성숙시키기 위해 점점 보급되고 있는 단계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유니버셜 디자인이란 이름마저 생소한 것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생활을 하면서 불편해하는 공공 시설물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며 사람들에게 그 인식조차 희미하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누리고 있지 못한 것이 우리나라 유니버셜 디자인의 현실이다. 그렇지만 이미 유니버셜 디자인의 수요는 늘어나기 시작했다. 따라서 아직 생소한 우리로서는 그것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여 우리에게 적절히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번 해외탐방에서 우리 팀이 방문한 국가는 일본이었다. 일본에서 우리는 신기하기 조차한 유니버셜 디자인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으며, 우리나라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 보고서에서는 우선 일본에서 유니버셜 디자인이 어떤 식으로 적용되어 있는지 개괄적로 살펴보겠다. 그리고 유니버셜 디자인을 토대로 건축된 시즈오카 문화예술대학과 공영주택을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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