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아주작은차이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4.12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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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양 과목인 여성학의 이해시간에 제출했던 `아주 작은 차이`를 읽고 레포트
입니다. 레포트 점수 잘나왔습니다.. 책 소개가 아닌 주관적인 입장에서 서술하였으며
여러가지 예를 들어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렸을 때부터 여성에 대하여 많은 호기심과 관심을 가졌었다. 그래서 대학교에 들어와서 수강신청을 할 때 교양과목 중에 여성학에 관련된 과목이 있다는 것에 놀랐었으며 또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무거리낌 없이 수강신청을 할 수 있었다. 수업을 들으면서도 그동안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사실에 대해서 알게 되었으며 20년 동안 내가 가진 가치관에 대해 많은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단지 여성이라는 생물학적 성을 가졌다는 이유하나 만으로 그동안,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많은 피해와 멸시를 당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이런 생각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 때쯤 레포트를 쓰기 위해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이 나의 의식변화에 미친 영향은 실로 거대했다.
이 책은 1976년에 쓰여졌다. 현재와 20여년이라는 큰 공백을 사이에 두고 쓰여진 책이긴 하지만, 또한 다른 나라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우리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일들을 당하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오늘날 한국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나 여성의식들은 사실 25년 전의 독일 여성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그 시절 독일 여성들의 고민과 갈등, 불평등한 상황이 지금의 우리와 많이 닮아 있는 것 같다. 현재 증가하고 있는 낙태, 불건전한 성 의식, 고용평등, 주부 우울증, 순결 강박증, 여성의 성적 주체성과 해방, 이혼율의 증가 등을 볼 때 지금 우리는 25년 전의 독일의 여성문제를 재생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어려울 것 같은 이 책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조금 배웠다는 사람들을 위한 교양서도 아니며, 논쟁을 위한 논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여성잡지에도 나왔을 법한 그래서 시시콜콜하게까지 느껴지는 전업주부, 매춘여성, 대학생, 레즈비언, 직장여성등 다양한 독일 여성의 성생활을 먼저 들려주었기에 싫증을 내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읽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얘기에 귀 기울일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성생활에 대한 여성들의 솔직한 고백으로만 그치지 않고 작가 알 리스 슈바르처는 단순해 보이는 그들의 섹스문제를 그들의 삶과 함께 들여다보았다는 점에서 여성들의 문제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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