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넷의 흥망

소개글

16세기 엘리자베스 시대에 왜 소넷이 유행하고 이후 갑자기 쇠퇴하는 이유에 대해 조사분석하였습니다.

목차

왜 16세기에 소넷이 유행했는가?

여왕 혹은 여신

참고문헌

본문내용

모든 시대에는 유행이라는 것이 있다. 노래 또한 마찬가지이다. 대중가요의 경우 여름에는 댄스곡, 가을에는 발라드가 성공한다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다. 영문학사에도 유행이라는 것이 있다. 유행을 식자들의 말로 달리 표현한 것이 ‘사조’일 것이다.
16세기, 영국문학의 전환점을 맞이하였던 엘리자베스시대에 유행하던 시의 형식이 바로 소넷이다. 초기 영국 소넷은 페트라르크의 소넷 모음집 Rime Sparse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소넷의 주제와 내용의 대부분을 줄여 표현한다면 아마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할 수 있다. 현대 대중가요의 대부분은 사랑에 관한 노래이다. 우리나라에선 더욱 그러한데 현재 유행하는 노래들의 내용을 만약 통계로 낸다면 사랑의 아픔, 이별을 다루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서구나 아프리카 등 외국에서 유행하는 사랑노래와 우리사회에서 유행하였던 노래의 내용을 자세히 비교해 본다면 지역에 따라 현저하게 다른 내용의 사랑노래가 불리는 걸 알 수 있다.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의 공백을 메우려는 시도로서 사랑노래가 지어진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라 하겠으나 사랑을 노래할 때 언제나 이별이라든지 이룰 수 없는 사랑의 고통을 노래함은 전 세계적인 현상은 아니다. 이는 어느 한 지역에 특별히 국한된 현상일 수도 있고, 또 만약 일반적인 현상이라 할지라도 그 발생빈도는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게 된다.

참고 자료

전희구, 초기 영국 소넷과 이룰 수 없는 사랑, 서울: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회 학술지명 영어영문학연구, 1993
박옥선, 16세기부터 낭만기에 이르는 영국 소넷 전통이 Keats의 소넷에 미친 영향, 한국해양대학교 인문사회과학논집,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