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한국 고수필론
- 최초 등록일
- 2007.04.0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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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釣說> 南九萬 作
2. <蜀見吠日說> 洪聖民 作
3. <忌名說> 李奎報 作
4. <病中雜說> 成侃 作
5. <老馬說> 洪字遠 作
본문내용
1. <釣說> 南九萬 作
․제재
낚시, 낚시하는 방법, 낚시하는 묘미
․ 글쓰기 방식
전반부에는 일상생활의 구체적인 상황이 제시된다. 3단 구성 방식으로 1단계에는 고기 잡는 방법이 먼저 제시되고, 고기 잡는 묘리가 다음으로 제시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단계로 1,2 단계의 내용에서 작자가 깨달음을 보여주고 있다.
․ 주제적 의미
일상생활에서 겪은 일을 통해 인생의 교훈을 깨닫는 데에까지 이르는 것을 보여 주는 글로, `고기 잡는 방법`과 `고기 잡는 묘리`라는 두 개념이 제시되고 있다. 이 글에서 `고기 잡는 묘리`는 학문을 하거나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큰 교훈이 될 수 있다. 특히 쉽게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하는 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글로, 시간을 투자하면서 노력을 한다면 방법까지 모두 알게 되는 것이라고 하면서 적은 것을 가지고 큰 것을 깨우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2. <蜀見吠日說> 洪聖民 作
․ 제재
촉나라 남쪽 지방은 연중 비가 오고 흐린 날이 많아 해를 볼 수 없어 개는 해가 뜨면 오히려 이상하게 여기고 해를 보고 짖는다는 중국의 고사
․ 글쓰기 방식
해를 인간의 천성의 바름에, 구름과 비를 물욕에 의해서 천성이 가려짐에 비유한다. 그리고 개가 짓는 해로움은 해에게 미치지는 않으나, 천성을 보존하고 올바름을 배척함은 바른 사람에게는 병이된다. 촉나라 개가 가끔 뜨는 해를 보고 괴상히 여기고 짖는 것을 보고, 해를 군자의 덕이나 성인의 도의 경지에 유추하고 있다.
․ 주제적 의미
세상에 올바름이 일상 속에 있지 않고 올바르지 않음이 일상 속에 있게 된 세태를 한탄한다. 해를 보고 짓는 개의 천성에 대해서는 인력이 미칠 바가 아니나 올바름을 보고 짓는 습성은 군왕이 정사를 베풀기 나름이라고 하면서, 군왕의 도에 대한 경계에까지 이르러 가고 있다.
참고 자료
「한국 ‘說’문학 연구」 -양현승 박이정
「한국 고수필문학」 -신해진 月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