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인당수 사랑가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7.04.06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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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직접 가서 뮤지컬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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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화요일 늦은 저녁, 날씨가 쌀쌀했지만 <인당수 사랑가>를 보러 가는 나는 추운 줄 모르고 발걸음을 옮겼다. 근 2년 만에 나가보는 대학로였고 오랜만에 보는 뮤지컬이었기 때문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교수님께서 보여주시는 공연이어서 설레임이 더해 추위를 잊었는지도 모른다. <인당수 사랑가>는 춘향전과 심청전의 퓨전극이라고 할 수 있다. 공연을 보러가는 내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작품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작품에 대한 궁금증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약속시간을 맞추어 아룽구지 극장에 도착하였을 때엔 교수님께서 먼저 와 계셨다. 아직 도착하지 않은 사람들을 기다려 극장 안으로 들어갔다.
극장은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았다. 뮤지컬이라고 하여 공연장이 꽤 클 것이라고 생각하였었는데 소극장정도의 아담한 크기였다. 무대를 보니 한 쪽 구석에는 북과 장구 등이 놓여있었고 무대 셋트는 나무로 만든 다리와 그 주변에 솟대들이 서있었다.
고수가 나와 뮤지컬의 시작을 알리고 곧이어 등장인물들이 잡히지 않는 나비를 잡으려 하며 등장하였다. 대강의 내용은 이렇다. 심봉사 딸 심춘향은 사또 자제 이몽룡과 사랑에 빠지고 이 둘은 이몽룡이 한양으로 가야하는 것에 반대하여 사랑의 도피를 하게 된다. 하지만 눈먼 아비 심봉사가 월매의 꾐에 빠져 이들의 도피를 도운 방자를 잡히게 만들고 결국 몽룡과 춘향을 헤어지고 만다. 딸자식을 잘못 키워 양반자제와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다는 벌로 심봉사는 옥에 갖히고 후임사또의 눈에 심청이 든다. 사또는 심봉사를 방면해 주는 댓가로 심청을 소실로 앉히려 하고 심청에게는 몽룡이 장원급제했으나 다른 사대부가의 여식과 혼인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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