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민주주의의 황혼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4.05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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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촛불에서 의사봉까지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한 노력-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지하철 2호선을 타고 한강을 지나갈 때면 가슴이 뛴다. 멀리서 보이는 국회의사당을 보면 가슴이 뛴다. 내 꿈이 이루어 질 장소이기 때문이다. 훌륭한 분들도 많지만 아직까지 국민들로부터 비난 받는 사람들로도 채워져 있는 국회가 내 꿈이다. 나는 ‘존경 받는 정치인’을 꿈꾼다. 나는 내 꿈을 위해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두근거림으로 진덕규 선생님은 여행을 떠나신 것이 아닐까. ‘민주주의의 황혼’이라는 책에서는 일종의 도피였다고 말씀하셨지만,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과 두근거림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래서 선생님 책의 도입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첫 번째 리포트를 통해서 민주주의에 대한 내 생각을 간단히 나마 적어봤다. 또한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함께 수업 중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을 얘기하며 의견을 나누어보았다. ‘민주주의’. 교수님의 말씀대로 우리 모두들 너무나 그에 대해 경직된 사고와 교과서적인 방식으로, 또 어디서 들었던 것들이 종합되어 우리의 생각이 되어버린 듯 했다. 물론 교수님의 말씀대로 이번 학기 강조하신 ‘다르게 보기, 깨뜨려 보기, 뒤집어 보기’는 잊어 버린 채.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래서 두 번째 리포트에서는 최대한 학문적인 내용이나 첫 번째 리포트와 같은 얘기는 반복하지 않겠다. ‘민주주의의 황혼’에 나왔던 책을 읽고 느꼈던 나의 생각들과, 이제까지 내가 기존의 것들 그대로 따라가려는 생각을 접고 책에 나온 내용들을 중심으로 이제까지 내 생각과는 조금 다르게 하려고 시도했다.
다르게 보기 – 민주주의의 황혼?
진덕규 선생님 책 속에 많은 인물들이 나오지만 선생님의 책 제목으로 쓰여질 만큼 선생님께 깊은 인상을 드린 그 노인이 기억에 남는다. “오늘의 민주주의는 황혼 속으로 걸어가는 노인과 같다. 여름 한 낮의 햇살에 길을 나설 수 없는 노인처럼 민주주의도 어두움이 감도는 저녁에만 어슬렁거리게 된다.” 하지만 우리 시대의 한계를 말해주는 표현으로서 선생님께서 동의하신 것과 나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선생님께서는 책임감과 인내심도 없이 오직 선동과 충동이 지배하는 우리나라를 ‘민주주의의 한밤중’이라고까지 표현 하셨다. 하지만 예전의 독재시대에도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들의 열망과 시도에 더 초점을 맞추고 싶다. 한번도 민주주의라는 것을 제대로 가져본 적 없었던 국민들에게 민주주의가 제대로 심어지기까지의 노력을 높이 사고 싶다. 또한 현대도 마찬가지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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