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 피가로의 결혼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4.04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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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피가로의 결혼의 등장인물 사이에 얽힌 관계는 전작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이어진다. 보마르세의 희곡을 기초로 한 것이다. 그 희곡은 당시로서는 반체제적인 폭언이라고 할 만한 정도의 대사도 포함한 대단히 정치적인 것이었으나,(배경이 스페인의 세빌리아로 잡은 부분은 직접적인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본다.) 오페라에는 그런 부분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의도적인 생략에도 불구하고 오페라에는 백작에 대한 피가로의 도전적인 아리아를 통하여 계급투쟁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뿐만아니라 여성들의 아리아를 통한 남성에 대한 여성의 투쟁도 드러난다는 점이나 케루비노 역(남장여자가 맡아하는 부분)에 의해 패미니즘적 성향을 띄고 있다고 생각한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음악감상을 좋아하는 터라 음악과 관련된 취미를 많이 즐겼다. 처음 대중가수의 콘서트 공연을 찾아가 흥겨운 분위기의 Live를 들었을 때의 전율은 아직도 생생하다. Live의 매력에 빠져든 후 ‘시카고’라는 뮤지컬을 영화화 한 작품을 통해 뮤지컬에 관심이 생기면서 많은 작품을 감상했었다. 뮤지컬의 묘미는 연기, 춤과 동시에 Live로 노래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즐긴다. 즐겨왔던 뮤지컬의 스토리들은 성장스토리, 사랑이야기, 세상에 대한 풍자 & 해피엔딩이 대부분이었고 유쾌한 느낌을 주는 뮤지컬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킬 앤 하이드라는 뮤지컬을 본 후
뮤지컬 소재의 다양성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와 오페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기존 봐왔던 뮤지컬들은 노래와 춤 연기 세 박자가 어우러져 있었지만 이 뮤지컬은(뮤지컬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 연기와 노래가 중점적이고 춤은 거의 없었다. 춤이 빠져서 일까? 주연 조연 가리지 않는 탁월한 연기와 노래실력은 환상적이었다.
우연히 아침에 이문세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을 듣게 되었는데 게스트로 초대된 인물이 성악가 소프라노 조수미씨였다. 몇 달 전 발매한 바로크 음반 홍보 때문에 출연한 것 같았지만 두 분이 나눈 대화는 클래식 음악이나 오페라 등은 지루한 느낌이라는 생각을 바꾸어 주었다.
참고 자료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